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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北해외 파견 노동자 中에 이어 아프리카서도 폭동"



통일/북한

    日산케이 "北해외 파견 노동자 中에 이어 아프리카서도 폭동"

    콩코 건설현장 파견 수십명, 귀국연기에 반발 "폭동 일으켜"
    통일부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어"

    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의 해외파견 노동자들이 중국에 이어 아프리카에서도 "폭동"을 일으켰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26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날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건설 현장에 파견됐던 북한 근로자 수십 명이 지난달로 예정된 귀국의 연기에 반발해 폭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월 중국 지린성 허룽시 의류 제조 공장과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파업과 관련해서도 "북한 당국이 폭동을 주도한 약 200명을 구속해 본국에 이송한 것으로 판명됐는데, 이들은 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지는 등 엄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산케이 신문의 해당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40여 개국에 북한 노동자 10만 명이 파견돼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노동자들은 임금의 대부분을 충성자금으로 본국에 상납하고 일부를 본인이 소유하는 구조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봉쇄 기간을 거치면서 파견 노동자의 교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상납하는 충성자금의 비중도 크게 올라 이로 인한 노동자들의 불만이 파업이나 폭동의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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