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도교육청이 폐교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상당수 폐교가 자체 활용에 머물면서 운영비와 인력 운용에 따른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보유 폐교는 39개교다.
지역별로 보면, 부안이 10곳으로 보유 폐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군산 7곳, 익산 5곳, 정읍 4곳 등의 순이다.
보유 폐교 중 24곳은 생태체험장, 체육활동 공간 등으로 자체 활용하고 있다.
나머지 폐교는 보존 7곳, 대부(임대) 5곳, 매각 예정 3곳이다.
부안(2곳)과 순창(1곳) 지역 폐교가 매각을 앞두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의 경우 모든 보유 폐교를 생태체험장 및 수목식재장으로 자체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폐교의 교육청 자체 활용에 따른 관리비 등 고정 지출 규모가 재정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수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2)은 "생명력을 잃은 건물을 다시 소생시키는 일은 어렵다"며 "보존 중심의 폐교 관리 정책이 과연 적정한 것인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폐교를 되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하기보다 완전히 철거하는 방안이 나은 경우가 적지 않다"며 "철거 부지를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안에 노후 폐교 철거 등에 관한 예산 약 8억800만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