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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X 실버마크? "영부인이니 당연" vs "공식 조직이나"



정치 일반

    김건희 X 실버마크? "영부인이니 당연" vs "공식 조직이나"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트위터 요청 논란? '기승전 김건희 때리기'
    대의원제 폐지, 이재명 후계자 키우기
    혁신위, 전대 룰바꾸기가 답?…잘못 쓴 답안
    혁신안, 비명·친명 간 돌이킬 수 없는 갈등
    文 사과, 당내 샅바싸움 의식한 정치적인 의도
     
    <현근택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트위터 계정 요청? 김건희 전담팀 만들면 돼
    '돈 봉투 문제' 해결? 정답은 대의원제 폐지
    잼버리, 힘없는 지자체 책임전가 가능성 99%
    尹은 다 남탓, 행사 치른 현 정권이 책임져야
    文 사과, 尹 대통령 사과 하라는 마음 내비친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현근택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도 두근 브라더스와 함께 합니다.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김근식 교수,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 변호사 어서 오십시오.

    ◆ 김근식> 안녕하세요.

    ◆ 현근택>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제가 없는 일주일 동안 굉장히 다양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더라고요. 롤스로이스남, 굉장히 화제였는데 이 롤스로이스남 사건이 정치권으로 튀면서 한동훈 장관과 박용진 의원의 설전도 있었고 오늘 아침에는 또 김건희 여사 트위터, 이건 또 오늘 아침의 속보던데 현근택 변호사님, 이건 오늘 아침 이야기니까 이건 뭔지 잠깐 소개해 주세요.

    ◆ 현근택> 아시겠지만 트위터가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X로 바뀌긴 했는데. 그거는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고. 김건희 여사가 아마 이 트위터에 보면 인증 마크가 파란색, 노란색, 회색, 이 세 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회색은 정부기관이나 정부인사, 이런 분들한테 주는 거거든요. 왜 주는 거냐면 공식 계정이다.

    ◇ 김현정> 이건 공식. 왜냐면 가짜들이 많으니까.

    ◆ 현근택> 그렇죠. 왜냐하면 그걸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데 이걸 아마 트위터를 만들었고 공식 트위터에 요청을 했는가 봅니다. 회색으로 지정해 달라. 그런데 트위터 코리아나 본사에서는 아니, 지금 공식적으로 어떤 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대통령실에서 관리하는 직책도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곤란하다. 이러니까 아마 외교부에 요청을 했나 봐요.

    ◇ 김현정> 대통령실이 외교부에다가.

    ◆ 현근택> 그렇죠. 회색 인증마크를 받게 해 달라.

    ◇ 김현정> 김건희 여사 트위터 계정도 공식 마크를 좀 받게 해 달라.

    ◆ 현근택> 그렇죠.

    ◇ 김현정> 여기서 회색 마크라는 게 뭐예요?

    ◆ 현근택> 저 V표시 있는 거 있잖아요.

    ◇ 김현정> 김건희라는 이름 옆에 V자로 이게 회색이에요? 저게 회색이구나.

    ◆ 현근택> 어쨌든 이걸 얘기하면서 질 바이든 여사 사례를 들었나 봐요. 질 바이든 트위터는 저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어쨌든 공식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까?

    ◇ 김현정> 질 바이든 옆에 회색 V자가 있네요.

    ◆ 현근택> 그런데 사실은 이게 논란이 핵심이 뭐냐 하면 그럼 정부의 공식 기구나 아니면 정부의 인사냐, 이게 문제거든요. 질 바이든 여사는 아시겠지만 보좌하는 인원도 한 10명 정도 넘고 공식적으로 영부인실도 있고 그러니까 문제없단 말이죠. 그런데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공식 기구도 없고 제2부속실도 없고 공식적으로 보좌하는 조직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문제가 된 건데 결국은 아마 받긴 받았습니다. 받긴 받았는데 논란의 핵심은 이거죠. 그러면 정부 인사나 아니면 정부 공식기구에 해당되느냐. 준하는 기구로 본 건데 이게 안 되니까 외교부 통해서 요청해서 받았는데 그러면 간단해요. 그냥 제2부속실을 만들고 지원하는 조직을 공식적으로 만들어라.

    ◇ 김현정> 알겠습니다. 외교부 쪽에서 우리가 이런 것까지 해야 되느냐, 아마 이런 문제 제기가 되면서 이게 한국일보 단독으로 보도가 된 게 아닌가, 이런 흐름이 아닌가 싶은데 김근식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되면 무조건 이렇게 기승전김건희. 무슨 마치 무슨 크게 국정 농단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이미지화시키는데요. 저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닙니까? 공식 부속실이 없다, 공식 담당 대통령실 직원이 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부속실을 만들라고 계속 일관되게 주장하는 게 민주당이고요. 그다음에 부속실은 없지만 대통령실 안에 영부인 담당하는 직원들이 다 있습니다. 그건 공공연하게 다 있어요. 그분이 실제로 해외 순방 행사 갈 때라든지 국내에 대통령 부인의 일정을 챙기고 메시지 챙길 때 그분들이 다 합니다. 그분의 일이 그거예요. 공식 조직이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질 바이든 여사와 이야기하면서 비교를 하는데 당연히 대통령 영부인이라는 공식 직함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해외 순방 갈 때도 영부인으로서 합당한 나라의 대우를 받는 겁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타이틀이 없다. 대통령 배우자라는 걸 타이틀로 할지 안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타이틀이 없어서 트위터에 가가지고 회색 표시를 요구한 것은 월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는 기승전김건희 때리기 그 정도밖에는 안 돼요. 저는 누구나 다 우리 대통령 부인으로서 활동을 하는데 다른 어떤 위장, 다른 사람들이나 트위터에서 다른 것들의 어떤 해악 같은 걸 미리 막기 위해서 회색 표시를 받는 건 오히려 우리가 지켜줘야 되고 환영해야 될 일 아닌가 싶은데요.

    ◇ 김현정> 별걸 다 가지고 시비다 그런 말씀이에요?

    ◆ 김근식> 그렇죠. 이게 어떻게 저 정도 갖고 할 게 너무, 이 무더위에 너무 짜증나는 일 아닌가, 왜 그걸 갖고 시비를 걸어요.

    ◆ 현근택> 아니, 저는 회색마크 받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전제는 그거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식기구와 인원과 이게 있으면 된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김 교수님 말씀도 보면 사실상 하는 사람은 있는데 전적으로 맡아서 하거나 전적으로 맡아서 하는 기구가 없다는 거예요. 그게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공식적이냐 비공식적이냐가 중요합니다, 되게.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없어요.

    ◆ 김근식> 그럼 대통령 영부인이 외국 나가면 공식이 있죠.

    ◆ 현근택> 있죠. 그분들이 기구라든지 아니면 대통령실도 항상 보면 우리는 다른 일도 하고 시간 남을 때 일도 한다, 이렇게 얘기해요. 이 사람은 전적으로 맡아서 한다. 그럼 누구냐? 그 사람들이. 특정을 안 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도 있고 저 사람도 있고 이런 몇 사람들이 있다.

    ◇ 김현정> 특정이 안 돼요?

    ◆ 현근택> 예를 들어서 지금 부속실 안에는 있겠죠. 하지만 공식화시키지 않고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부속실 안에 이런 사람들이 영부인을 맡아서 한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그 업무가 분장돼 있다든지 그게 아니란 말이죠.

    ◆ 김근식> 분장돼 있고요. 공식 라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하는 일은 주로 영부인의 일정, 그다음에 메시지, 그다음에 수행.

    ◆ 현근택> 누구예요?

    ◆ 김근식> 당연히 있죠. 그걸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죠.

    ◆ 현근택> 아니, 그럼 책임자가 누구예요?

    ◆ 김근식> 부속실에 제가 확인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 현근택> 지금도 모르잖아요.

    ◆ 김근식> 그런 사람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관련된 영부인의 트위터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호하기 위해서 회색 마크 받은 거 가지고 시비를 걸면 제가 볼 때.

    ◆ 현근택> 저도 받을 수 있다고 본다니까요. 그런데 그 조직이라든지 아니면 인원이라든지 아니면 예산이라든지 책임이라든지 이걸 분명히 해야 되는데 그걸 안 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외적으로는 이런 공식마크를 받기 위해서 외교부를 통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죠.

    ◆ 김근식> 질 바이든 여사도 마찬가지, 퍼스트레이디라고 하는 그 직함 자체가 공식성을 띠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나라 가거나 우리 국내 행사를 가거나 국내 공식 행사를 가더라도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대우를 하는 겁니다. 그걸 가지고 시비를 걸면 안 되죠. 그분이 싫든 나쁘든 그 행동과 언행에 대해서 시비 거는 거하고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 현근택> 아니, 그렇게 만약에 교수님 말씀 같으면 트위터 코리아나 트위터 본사에서 처음부터 해달라고 했을 때 해주겠죠. 왜 안 해줬겠어요?

    ◇ 김현정> 여기까지입니다.

    ◆ 김근식> 그건 외교부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 현근택> 안 되니까 외교부한테 요청한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이게 어제 보도가 되면서 오늘 아침에도 온라인상에는 상당히 좀 갑론을박이 있는 뜨거운 뉴스길래 오늘 한번 꺼내봤는데 이 얘기하다 끝나겠어요.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뉴스닥 두 분이 골라 오신 상한가, 하한가. 김근식 교수님은 뭐 골라오셨어요?

    ◆ 김근식> 저는 혁신은 개뿔, 종착역은 개딸 갖고 와 봤습니다. 제목 잘 잡았죠?

    ◇ 김현정> 이걸 만드신 거예요, 지금?

    ◆ 김근식> 제가 만들었습니다.

    ◇ 김현정> 약간 운율을 맞춰가지고? 혁신은 개뿔 종착역은 개딸. 잠깐 기다리시고요. 현근택 변호사님.

    ◆ 현근택> 저는 잼버리 관련해서 전정권 씨 사과하세요.

    ◇ 김현정> 전정권 씨 사과. 이것도 만드신 거예요?

    ◆ 현근택> 아니, 전정권 씨는 워낙 유행하고 지금 또 사과하라는 얘기하시니까.

    ◆ 김근식> 뉴스닥 하다 보니까 이 카피라이트가 많이 늘었어.

    ◇ 김현정> 광고회사 취직하셔도 될 것 같이 잘하시는데. 김근식 교수님 하한가부터 좀 보겠습니다. 혁신은 개뿔, 종착역은 개딸. 이거 아마 혁신위가 낸 혁신안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 김근식> 혁신위가 활동을 조기 종료하고 혁신안을 당에 던져주고 나갔는데요. 그 혁신안 중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도 많이 나온 게 크게 두 개잖아요. 하나는 공천 룰을 변경시킨 거고요. 이건 총선을 앞두고 당의 혁신과 공천 혁신을 위해서 그렇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공천 룰의 변경도 친명, 비명은 해석 차이가 있고 온도 차이가 있고요. 우리 현근택 변호사도 있지만 친명 쪽의 정치 신인들은 지금 비명 쪽의 현역 의원들 자리를 탈환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면 친명 쪽의 신진 인사들이 진입하기 쉽게 만든 공천룰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전당대회에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을 아예 없앤 거잖아요. 그러니까 전당대회 투표 룰을 바꾼 겁니다.

    ◇ 김현정> 대의원제를 사실상 폐지했다라고 지금 봐야 되는 거죠?

    ◆ 김근식> 제도는 남아 있지만 껍데기만 남아 있는 거고 대의원제가 전당대회 때 당대표를 뽑을 때 투표 반영률이 30%나 있었는데 이걸 아예 없애버린 거죠.

    ◇ 김현정> 당원 70, 여론조사 30으로 바꿨습니다.

    ◆ 김근식> 그렇기 때문에 이건 공천 룰을 바꾸는 건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전당대회 룰을 지금 왜 느닷없이 난데없이 뜬금없이 갑자기 바꾸느냐, 이게 이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고요. 전당대회 룰을 바꾸려면 총선 끝나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하는 게 기본적으로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한테 혁신하라고 한 것은 공천을 혁신하거나 아니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이미지나 당의 잘못된 도덕성의 추락이나 윤리성의 추락 같은 걸 좀 혁신하자는 이야기인데 그거 혁신하지 않고 마지막 내놓은 게 전당대회 룰을 바꾸겠습니다. 그러면 사실 문제를 냈는데 답안지를 잘못 쓴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 김현정> 답안지가 잘못 나왔다.

    ◆ 김근식> 그렇죠. 왜냐하면 아니, 세상에 너 혁신하는 건 뭐 혁신이야 그랬더니 그럼 내년 공천을 앞두고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당의 이미지를 혁신하는 게 자기 문제를 낸 건데 답은 그 공천 끝나고 내년 총선 끝나고 전당대회 룰 이렇게 바꾸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걸 내놓은 거잖아요.

    ◇ 김현정> 현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현근택> 우리 교수님이 저하고 방송을 수십 번 하고 이 대의원제 얘기를 제가 수백 번 얘기했는데 잘 안 들으신 것 같아요. 문제를. 왜 그러냐면 이 혁신위를 왜 만들었습니까? 돈 봉투.

    ◇ 김현정> 시작은 돈 봉투죠.

    ◆ 현근택> 제가 한 100번도 더 얘기했어요. 돈 봉투 왜 만들어졌냐. 대의원한테 오더 내려달라고 한 거다. 핵심이다, 그게. 1인 60표인데 그거는 당원이 128만일 때 기준이고 지금 혁신위에서 발표한 거 보니까 당원 245만이에요. 그러면 대의원 1표가 당원 115표랑 같아요. 이러면 돈봉투의 유혹은 더 커져요. 사실은 처음에 만든 이유가 이 돈봉투 사건하고 코인의 개인 문제잖아요. 돈봉투는 구조적인 문제고. 그러니까 이 대의원제 1인 1표 하자는 얘기거든요.

    ◇ 김현정> 답안지 틀린 거 없다 그 말씀이세요? 시작이 돈봉투였으니까.

    ◆ 현근택> 문제의 본질 자체가 돈봉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에 나온 거기 때문에 그 핵심이 대의원한테 오더 내려달라고 만든 것이 때문에 이 대의원의 1인 1표를 만들면 된다라고 한 게.

    ◆ 김근식> 문제를 잘못 읽은 거야.

    ◆ 현근택> 아니에요. 왜냐하면 제가 이 얘기를 처음 얘기하는 게 아니고 아시겠지만.

    ◆ 김근식> 들었지, 들었어요.

    ◆ 현근택> 방송 나올 때마다 이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 김근식> 대의원 제도의 문제점을 계속 지적한 걸 들었는데 돈봉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돈봉투를 보내 주면 안 되는 민주당의 정당성과 도덕성의 추락이 문제였지 돈봉투가 대의원제가 문제니까 대의원을 없앤다. 이건 사실 문제를 잘못 읽은 거죠.

    ◆ 현근택> 제가 그 얘기를 돈봉투 사건의 핵심이 대의원제라는 얘기를 100번도 더 얘기했어요.

    ◆ 김근식> 대의원이 있다고 다 돈봉투 돌렸습니까? 아니잖아요. 돈봉투는 돈 준 사람의 도덕성의 문제지.

    ◆ 현근택> 원인이라는 거죠, 원인.

    ◆ 김근식> 그러니까 문제는 잘못 해석한 거야.

    ◆ 현근택> 맞다. 우리는 그거 15년 전에 없앴고 우리는 돈 봉투 안 돌린다 이랬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얘기 하시네.

    ◆ 김근식> 대의원제가 권리당원보다 과대 반영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은 맞는데 제가 말했잖아요. 왜 느닷없이 난데없이 뜬금없이 이 시기에 그걸 내놓냐 이거예요.

    ◇ 김현정> 김 교수님, 그러면 왜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근식> 당연하죠. 왜냐하면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대비하기 위한 이재명 후계 체제 확립을 위한 룰 변경이에요.

    ◇ 김현정> 포스트 이재명이요?

    출처: 연합뉴스출처: 연합뉴스◆ 김근식> 그렇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8월이나 9월 체포영장 갈 거 아닙니까? 체포동의안. 그러면 가결될 가능성이 높죠. 그러면 구속영장 실질심사 가야 돼요. 구속영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저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러면 감옥에 가는 겁니다. 현직 제1야당 대표가. 감옥 가서도 당 대표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 이후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12월 이전에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논의하려면 전당대회를 새로 치러야 돼요. 그 고민까지 하고, 그러면 전당대회 치르려면 어떻게 됩니까? 이재명 체제를 그대로 보위할 수 있는 포스트 이재명을, 그 후계자를 만들어야 될 거 아닙니까?

    ◇ 김현정> 그 시스템이다.

    ◆ 김근식> 그러려면 대의원 제도를 없애는 게 가장 확실한 이재명 후계자 키우는 작업이죠.

    ◆ 현근택> 우리 김 교수…

    ◆ 김근식> 그걸 다 뇌피셜로 하고 나서 하는 거예요. 그래서 비명계가 반대하는 거예요.

    ◆ 현근택> 우리 김 교수님이 고질병이 또 도지는 것 같아요. 깔대기 이재명. 왜 그러냐면 들어보세요. 들어보세요. 제가 사실은 아시겠지만 작년 전당대회 앞두고도 이 대의원제 폐지해야 된다는 얘기 계속 얘기했어요. 그때도 똑같아요. 1인 1표 해야 된다 했잖아요. 그럼 그때도 이재명 대표 물러날 걸 전제로 해서 물러날 거냐니까 포스트 이재명 생각했겠어요? 그게 아니에요.

    ◆ 김근식> 전당대회 직전에 했어야지.

    ◆ 현근택> 그때도 얘기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얘기했어요.

    ◆ 김근식> 지금은 전당대회가 없잖아요.

    ◆ 현근택>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전당대회 앞에도 이 논란이 있었어요. 그때는 뭐라 그랬냐면 이 반대하신 분들은 전대 앞두고 룰 바꾸면 안 돼, 그대로 해야 돼 이런단 말이에요.

    ◇ 김현정> 전대 앞이면 전대 앞이라서 안 된다고 그러고 전대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멀리 떨어져서 안 된다고 그러지 않느냐.

    ◆ 현근택> 앞에 두고 하자는 얘기예요. 급한 거 아니다.

    ◇ 김현정> 그럼 하지 말자는 얘기다 그거예요?

    ◆ 현근택> 그렇죠. 그런데 핵심은 이거예요. 이게 돈 봉투의 원인 제거 목적도 있지만 그 표의 등가성이에요. 누누이 얘기하잖아요. 국민의힘은 1인 1표예요. 대의원제 그대로 있고. 그렇게 한단 말이에요. 간단해, 심플해. 우리 당은 굉장히 복잡하게 돼 있거든요.

    ◆ 김근식> 거기까지는 이해해요.

    ◆ 현근택> 이거 없애자는 얘기예요, 기본적으로.

    ◆ 김근식> 표의 등가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데 제가 말한 혁신위를 왜 만들었는가에 대해서 돈봉투 사건을 예로 들면서 돈봉투를 뿌린 정치인의 부도덕성을 이야기하지 않고 이게 대의원 제도가 연원이니까 대의원 제도를 없애기 위해서 이게 대의원제도 폐지한다는 것은 포스트 이재명 체제의 후계자를 노리는 가장 저는 정치적 의도가 있고 하나만 말씀드리면 2015년에 영국 노동당에서 똑같은 이유로 당원들의 1인 1표를 강화한다고 그래서 대의원 제도를 없애고 바꿔가지고 제러미 코빈이라고 하는 강경 극좌 당수가 당선이 돼요. 그러고 나서 1935년 이후에 최대의 참패를 당합니다. 노동당이 그때부터 완전히 풍비박산 났어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 제가 아까 개뿔이고 개딸이라고 말한 건 뭐냐 하면 혁신하라고 했더니 혁신은 다 실종돼버리고 개딸들의 힘을 빌려가지고 이재명 이후 체제를 대비하는 친명들의 굉장히 신무원료다. 이게. 그걸 알기 때문에 비명계에서 집단 반발하고 있는 거예요.

    ◆ 현근택> 제가 한마디만 딱 할게요. 국민의힘은 1인 1표거든요. 그러면 극성 당원들이 주도하고 막 신천지 같은 사람들이 막 휘둘리고 그런 정당.

    ◆ 김근식> 우리는 그들하고 결별했죠.

    ◆ 현근택> 얘기 들어보세요. 그런 당이에요. 아니에요. 15년 전에 이미 없어지고 항상 국민의힘 쪽 분들은 야, 민주당 그러니까 지금 돈봉투 돌리는 거 아니냐. 우리는 돈봉투가 없어진 지 오래, 이미 대의원 가중치 없어졌어 이러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이 하는 거는 굉장히 좋은 거고 제가 하자는 거는 똑같은 얘기하고 있는데 그걸…

    ◇ 김현정> 잠시만요.

    ◆ 김근식> 우리는 태극기하고 결별을 다 끝냈고 민주당은 지금도 당 지도부가 개딸들한테…

    ◇ 김현정> 김 교수님 잠시만요. 지금 두 분이 싸우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거 어차피 민주당 안의 혁신안, 민주당 안에서 받아들이면 그만이고 거기에서 갈라지면 땡인데, 땡인데 지금 내부 분위기가 어떤가, 이게 더 중요한 겁니다. 지도부 안에서 의견이 갈려요. 들어보시겠습니다.

    ★고민정>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민생과 관련된 시급성을 다투는 것도 아닌 일로 이런 무리수를 두어야 하는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서은숙> 더 많은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 혁신에 저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혁신을 거부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낡은 존재로 만드는…

    ◇ 김현정> 고민정 최고위원 의견하고 서은숙 최고위원 의견을 저희가 연달아 들려드렸는데 이렇게 지도부 안에서도 지금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내일 모레 16일에 의원총회 열고요.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의원 워크숍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마 이 문제가 논의가 될 겁니다. 혁신안의 운명, 어떻게 될 것이냐. 고냐 스톱이냐.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저는 그게 혁신안은 결국 분열을 잉태해서 비명과 친명을 화해의 불가능한 지경까지 갈 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아까 공천룰은 차치하더라도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향한 약쪽, 친명과 비명의 셈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공천룰이 아닌 전당의 룰을 바꾼 그 의도에 대해서 비명계는 의심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 김현정> 그럼 일단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 아래 지도부는 '고'쪽으로 결정할 거라고 보시는 거고.

    ◆ 김근식> 왜냐하면 후계자를 키워야 되니까.

    ◇ 김현정> 고가 결국은 분열로.

    ◆ 김근식> 당연하죠.

    ◇ 김현정> 분열이라면 당이 갈라진다는 뜻이에요?

    ◆ 김근식> 이재명 대표를 그대로 뜻을 이어받는 권리당원 개딸 중심의 후계 체제를 만들어야 우리 현 변호사도 공천을 받을 수 있고 새롭게 진입할 수 있는 친명 정치 지망생들이 받을 수가 있어요. 그러나 지금 기존에 현역에 있는 비명계들은 목숨을 걸고 반대하죠.

    ◇ 김현정> 당이 갈라질 거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근식> 그렇게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 김현정> 현 변호사님 고냐 스톱이냐.

    ◆ 현근택> 그건 김 교수님의 희망사항이고 분열돼서 어찌 보면 갈라졌으면 좋겠다는 건데 저는 그런데 1인 1표는 갈 수밖에 없다고 봐요. 왜 그러냐면 이거는 정당 민주주의 기본이기 때문에 갈 수밖에 없는데.

    ◇ 김현정> 일단 '고'다.

    ◆ 현근택> 그런데 아마 의총이나 워크숍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 민주당 대의원은 지역위원장들이 추천하게 돼 있어요. 당원들이 선출하는 게 아닙니다.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거죠. 그러면 어쨌든 현재 의원들은 기득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걸 놓치고 싶지 않겠죠. 그런데 저는 아마 의총이나 이런 데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더라도 이거를 예를 들어 최종적으로는 아마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데 당원들의 입장은 거의 아니, 왜 나는 한 표인데 저 사람은 왜 60표, 100표야? 이해를 못 하거든요. 내가 선출한 사람도 아니고 위에서 그냥 추천한 사람인데 왜 이 사람한테 큰 권한을 줘야 돼? 이 불만이 되게 많아요.

    ◇ 김현정> 그런데 이걸 전 당원 투표로 원래 가죠?

    ◆ 현근택> 아니, 그러니까 최종적으로는 물론 반영 비율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예전에 보면 중앙이 50%, 전 당원 50% 이렇게 하는데 만약에 중앙이 50%인 경우도 예전에는 되는 경우도 있고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만약에 그런 식으로 중앙이 50, 전 당원 50으로 하든 아니면 전 당원 100%로 하든 저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통과될 거다. 통과될 거라는 건 두 분 다 동의하시는데 그 후에 김 교수님은 엄청난 분열이 있을 거라는 거고 현 변호사님은 그렇게 안 보세요?

    ◆ 현근택> 아니, 1인 1표 하자는데 그게 분열될 게 뭐가 있어요.

    ◆ 김근식> 분열을 다 예상할 거예요. 통과 과정에서도 아마 피 튀기는 싸움이 일어날 거고.

    ◆ 현근택> 우리 김 교수님 희망사항이죠.

    ◆ 김근식> 왜냐하면 당무위하고 중앙위를 거쳐야 될 거고요. 전 당원 투표는 그걸 벗어나기 위한 변칙입니다. 그러니까 전 당원 투표라는 그럴 듯한 제도를 이야기하는 것은 예전에도 오거돈 시장하고 박원순 시장이 있을 때 보궐선거 귀책사유가 나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당규가 있었는데 그걸 전 당원 투표로 바꿨잖아요. 그러니까 전 당원 투표는 친명들의 입장들을 강화하기 위한 우회적인 변칙 수단이에요.

    ◆ 현근택> 그때도 친명이 기득권 잡았어요? 그거 아니잖아요.

    ◆ 김근식> 권리당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 현근택> 기승전 이재명 이제 하지 마시고.

    ◇ 김현정> 이 얘기는 아마 내일이든 모레든 계속될 것 같아서 두 분의 의견은 여기까지 듣는 것으로 하고 뉴스닥 현근택 변호사의 하한가로 넘어갑니다. 시간이 많지가 않네요. 한 5분 정도 남았죠. 하한가로 전 정권 씨를 골라오셨는데 성은 전이요, 이름은 정권. 정말로 어딘가에 이런 분이 살고 계실 것 같아요.

    ◆ 현근택> 그분한테 죄송한데 아무튼 사과하세요. 이런 제 말을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사과했습니다. 아무튼.

    ◇ 김현정> 문재인 전 대통령 어제 SNS를 좀 보겠습니다. 보면 사과를 하면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하면서도 여기에 반박의 뜻도 좀 있는 것 같고 일단 이거 어떻게 읽으셨어요? 현 변호사님은.

    ◆ 현근택> 지금 어쨌든 문재인 정부 때 준비가 부실했던 거 아니냐라고 김기현 대표도 얘기하고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도 본인의 책임도 없지 않다라는 얘기도 있고 중요한 거는 아마 윤석열 대통령도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이 좀 들어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저는 그 질문을 지금 드리려고 했어요.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전 정권 이야기를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과하십시오. 잼버리를 두고 그렇게 콕 집어서 이야기하지는 않았는데.

    ◆ 현근택> 책임 있다라고는 얘기했죠.

    ◇ 김현정> 사과하시오 이렇게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를 먼저 올린 이유가 뭘까 좀 궁금했거든요. 이건 윤석열 대통령도 사과하시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세요?

    ◆ 현근택> 저는 약간 그렇게 읽힙니다. 왜 그러냐면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아시겠지만 올해 3월에 막 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내가 예전에 스카우트도 했고 막 이래서 와가지고 전폭 지지하겠다고 그랬고 그날 개영식 때도 엄청나게 VIP 대접받으면서 입장하고 막 이랬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사였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총책임자도 있고. 그런데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는 전북도 탓이다. 전 정권 탓이다, 이러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평창올림픽이든 아니면 옛날에 월드컵이든 다 옛날에 개최 행사라든지 주관하는 거는 그전 전 정부에서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집행하고 이루어지는 거는 그 현 정부의 책임이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지금 현 정부에서 하는 거 보면 오송 참사도 그렇고 이태원도 그렇고 다 보면 남 탓이에요. 하위직 책임이고. 그렇게 가는 거에 대해서 아니다. 지금 현 정부, 현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제가 보기에는 이게 사실은 다시 우리 국민들만 대상이 아니에요. 영국 잼버리 그분들이 철수하면서 얘기하는 거 보면 화장실 문제, 화장실이 더럽다. 그다음에 의료 문제 그다음에 먹는 거 문제, 아주 단순한 문제였거든요. 그러면 이게 외신이 엄청나게 많이 논란이 됐고 우리나라의 어떤 국정 운영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많이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럼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잼버리에 참가했던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김현정> 전 정권 씨가 사과했으니 이제 현 정권 씨도 사과를 해라. 윤 대통령 사과해라, 이게 민주당의 요구입니다.

    ◆ 김근식>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잼버리에 대해서 저렇게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는 저는 바람직하다는 평가도 받을 수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현 변호사 말씀하신 것처럼 가만히 계셨어도 되는 상황인데. 왜냐하면 우리 국민의힘이나 지금 우리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콕 집어서 사과하거나 책임지라고 한 적은 없거든요. 전라북도라든지 그다음에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반의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지난 2020년 조직위원회 출범 이후에 지금까지 3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런 것들을 감사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전반적인 공무원과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허술한 예산 집행이나 공무원의 안이함, 이런 걸 질타하는 것인데 갑자기 또 문재인 대통령이 나타나셔가지고 사과와 위로를 전합니다. 그러면서 맥락은 보면 지금 현재 이번에 치른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분위기도 좀 있고 이렇게 돼 있어서 저는 어떤 생각까지 드냐 하면 본래 잊혀지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양산에 가 계시면서. 그런데 잊혀지겠다고 하신 분이 잼버리 대회 평가는 지금 지난 주말에 가장 정치권에서 뜨거운 이슈입니다. 여야가 팽팽히 맞붙어 있는 이슈예요. 그 이슈의 한복판을 툭 끄집어내가지고 이러저러 이러저러하니 이렇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전직 대통령 문 대통령이 이 잼버리의 책임론을 가지고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에 한복판에 지금 폭약을 들고 들어온 거예요.

    ◇ 김현정>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 김근식> 그렇죠.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니까 윤석열도 사과해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저는 이것도 지금 내년 공천을 앞두고 민주당 내 친명, 비명계 지금 이 샅바 싸움이 진짜 치열한데 이 친명, 비명 간의 샅바싸움에서 일정 정도의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저는 저 입장을 냈을 거라고 생각해요.

    ◆ 현근택> 우리 김 교수님은 항상 뭔가 음모론을 말씀드리는데 사실은 지난 7일 날 휴가 때 돌아온 우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께서 뭐라고 하셨냐. 세계 잼버리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것은 2017년 8월 문재인 정권 시절입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종합 계획을 수립과 같이 이루어진 것도 모두 문재인 정권 시절에 주도했던 일임을 민주당 지도부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전 정권 탓이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 얘기를 안 했으면 이 논란이 될 이유가 없어요.

    ◆ 김근식> 대통령 보고 책임지라고는 안 했죠.

    ◆ 현근택> 아니, 주도했던 게 문재인 정권에서 예산 수립하고 그다음에 유치를 확정했기 때문에 그 말이 뭐예요? 잘했다는 얘기예요? 책임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 김근식>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와 지방정부와 조직위 정부의 단체의 문제점을 지금 지적하는 거예요.

    ◇ 김현정> 지금 감사…

    ◆ 현근택> 이게 어디 문재인 정권 얘기하는데 무슨 조직위를 얘기하는 거예요, 말이 안 되지.

    ◇ 김현정> 감사를 감사원이 곧 착수할 것 같고요.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래서 책임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만 국민들 보기에는 사실은 이거 이러다 흐지부지 또 끝나겠구나, 사실 벌써 이런 느낌이 들어요. 책임자 분명히 책임 소재 가려야 하는데 그냥 이렇게 싸우다 끝나겠구나.

    ◆ 김근식> 그런데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면 분명히 문제는 지적이 되고 재발방지책 같은 건 나와야 될 겁니다.

    ◆ 현근택> 제가 보기에는 이태원 참사처럼 갈 겁니다. 왜냐하면 하위 전라북도라든지 아니면 여가부 장관이라든지 이 선에서 끝내고 위에 사실은 조직위 수장은 여가부 장관이지만 지원위원회가 있거든요. 지원위원회 위원장은 총리예요. 그런데 예산 청구했을 때 안 받았던 사람은 경제부총리도 다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그냥 밑에 하위 어차피 없어질 여가부, 그다음에 힘없는 지자체로 책임 미룰 가능성이 제가 보기엔 99%라고 봅니다.

    ◇ 김현정> 보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죠. 뉴스닥 두근 브러더스 고맙습니다.

    ◆ 김근식> 고맙습니다.

    ◆ 현근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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