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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제징용 해법에…주요 외신 "한일 협력 새로운 장 열었다"



대통령실

    정부, 강제징용 해법에…주요 외신 "한일 협력 새로운 장 열었다"

    대통령실 "외신들, 전문가들 분석과 논평 중심으로 보도 이어가"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6일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한일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7일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발표 이후 외신들은 주요 국제기구 및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평 등을 중심으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신 보도를 소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일 합의가 또 다른 실패로 끝나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중의 반대와 일본의 격려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강제징용 해법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쓴 데 대해 찬사를 받아야 한다"며 "양국이 서로 다툴 것보다 공유하는 것이 많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올바른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텔레비전(TV) MSNBC는 "한일 간 강제징용 관련 합의는 획기적으로 중요하며 미국의 가장 가까운 아시아 동맹국과의 관계를 방해해온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가장 가까운 두 동맹국 간의 획기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수십 년 동안 양국 관계를 악화시켜온 분쟁이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도쿄경제신문은 "한국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 발표는 리더십과 전략적 결단력의 승리이며 이는 전적으로 한국과 윤석열 정부의 공(功)"이라고 평가한 다니엘 스나이더 스탠포드대 교수의 분석을 기사에 인용했다.

    아울러 미국의 소리 VOA(Voice of America)는 "강제징용 분쟁의 사실상의 해결을 의미한다",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중요한 돌파구", "유럽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지역 전반에 중국의 강압이 이어지며 북한이 끊임없는 도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함께 연대할 공통의 이익이 있다" 등의 전문가 평가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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