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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봄 배구' 고비 넘긴 GS, 도로공사 상승세 잠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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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 봄 배구' 고비 넘긴 GS, 도로공사 상승세 잠재우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봄 배구를 위한 큰 고비를 넘겼다.

    GS칼텍스는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6-24, 27-25, 20-25, 25-21)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포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6점에 공격 성공률 38.10%로 활약했다. 토종 에이스 강소휘도 25점에 공격 성공률 60%로 화력을 뽐냈다.

    승점 3을 수확한 GS칼텍스는 13승 14패 승점 39를 기록, KGC인삼공사(승점 38)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와 격차는 5로 좁혔다.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3 이하일 경우 성사되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봄 배구 진출 경쟁팀과 2연전에서 첫 경기를 잡으면서 고비 하나를 넘었다. 오는 12일 5위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을 앞두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두 경기를 놓치면 올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본다"고 말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한숨을 돌렸다.

    반면 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22점에 공격 성공률 32.76%, 박정아가 18점에 공격 성공률 36.73%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에선 GS칼텍스가 듀스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초반에는 도로공사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13 대 11에서 문정원이 서브 득점에 성공한 뒤 상대의 잇따른 범실로 5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 쌍포를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2 대 24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2점을 따내며 듀스를 만들었고, 모마가 백어택을 해낸 뒤 문지윤이 블로킹을 성공시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이어진 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시 벌어진 듀스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마(6점), 강소휘(6점) 쌍포에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5점)까지 가세해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18 대 22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23 대 24에서 박정아가 퀵오픈을 성공시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25 대 25에서 GS칼텍스가 강소휘의 퀵오픈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들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캣벨(4점)과 박정아(3점) 쌍포가 주춤한 사이 미들 블로커 배유나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5점을 뽑아내며 3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기세에 잠시 주춤했다. 4세트 들어 도로공사(1개)보다 많은 5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집중력을 되찾고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8 대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23 대 21에서 강소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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