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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밈이 뮤지컬로…'신이 나를 만들 때' 초연



공연/전시

    인터넷 밈이 뮤지컬로…'신이 나를 만들 때' 초연

    뮤지컬 '신이 나를 부를 때'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서 4월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연극열전 제공 연극열전 제공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가 4월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초연한다. 신이 인간을 만드는 과정을 위트 있게 그려내 인기를 끌었던 '밈'(meme)을 모티브로 창작했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우수 스토리 매칭 제작 사업 선정작이다. 지난해 9월 전막 리딩 쇼케이스를 거치며 관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였다.

    고생만 하다 요절한 불운의 아이콘 '악상'이 오기와 끈기로 디지털 천상계 '클라우드'에 우연히 들어가, 불행과 불운으로 점철된 자신의 인생 환불을 요구한다는 참신한 설정과 록 사운드 기반의 대중적이고 세련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디지털 천상계 '클라우드'는 '신'이라는 비과학적 존재가 지극히 과학적인 디지털 시스템 속에서 인간의 재료를 배합하는 아이러니한 재미가 넘치는 공간이다.

    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당당히 환불을 요구하는 '악상' 역은 임진섭, 장윤석, 류찬열이 캐스팅됐다. 인간과 인간 세계 창조 업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불평만 쏟아내는 인간들에 지쳐버린 '신' 역은 황한나, 정다희가 맡는다.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가지지 못한 한 가지 때문에 고통 받은 '호상' 역은 성수영, 정찬호가, 겁 없이 오지를 누비며 삶과 죽음이 스치는 순간을 담아온 사진가 '영' 역은 박새힘, 전혜주가 연기한다.

    연극열전 측은 "각자의 시선으로 삶을 응시하는 네 캐릭터의 흥미진진한 천상계 모험은 부모, 집안, 경제력, 외모 등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로 인생의 8할이 결정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본∙가사는 원채연, 음악은 고현정, 연출은 표상아가 맡았다.연극열전 제공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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