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 송호재 기자부산지방법원은 회생·파산 업무를 전담하는 부산회생법원이 다음 달 1일 개원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문을 여는 회생법원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회생법원은 별도의 건물 신·증축없이 현재 부산법원 종합청사 1층과 5층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회생 전문 법원이 개원하면 경제 위기로 한계 상황에 처한 지역 기업과 개인이 전문적이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무자의 소재지가 울산이나 경남인 경우에도 회생, 간이회생, 파산 또는 개인회생 사건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회생법원이 개원하기 전까지는 부산지법 개인회생과에서 같은 업무를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