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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폭 테러 사망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



중동/아프리카

    파키스탄 자폭 테러 사망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

    지난달 30일 자폭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모스크. 연합뉴스지난달 30일 자폭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모스크. 연합뉴스
    파키스탄의 한 이슬람사원 자살 폭탄 테러 관련 사망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지오뉴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상자 수는 225명으로 파악됐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지난 30일 한 괴한이 폭탄을 터트릴 당시 이슬람사원에는 300~400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샤와르가 속한 카이버·파크툰크와주는 이날을 추모의 날로 선언하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히세인 브라힘 타하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도 테러를 규탄하며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다.

    자폭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모스크에서 진행 중인 수색 작업. 연합뉴스자폭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모스크에서 진행 중인 수색 작업. 연합뉴스
    해당 이슬람사원이 자리 잡은 곳은 경찰청 등이 있는 지역으로 페샤와르에서 치안이 가장 강력한 곳으로 꼽히는데, 경찰 대테러대응팀은 자폭범이 어떻게 엄격한 검문을 뚫고 침투했는지, 경찰 내부에 협력자는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페샤와르가 있는 북서부와 남서부 등을 중심으로 파키스탄 탈레반(TTP), 발루치스탄해방군(BLA),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주도하는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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