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개선…전세 심리도 상승



부동산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개선…전세 심리도 상승

    아파트값 하락폭도 4주 연속 줄고 전세값 하락폭도 축소

    연합뉴스연합뉴스
    정부가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규제완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과 매수심리가 4주 연속 개선됐다. 지난주까지 하락폭을 키워왔던 전셋값도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고, 전세수급지수 역시 개선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2% 하락, 전세가격은 0.75% 하락했다. 다만 수도권(-0.59%→-0.48%), 서울(-0.35%→-0.31%) 및 지방(-0.39%→-0.35%) 모두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49%→-0.43%), 8개도(-0.28%→-0.26%), 세종(-1.12%→-1.00%))됐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용산(-0.37%→-0.29%) △강남(-0.25%→-0.11%) △서초(-0.12%→-0.06%)의 하락폭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송파(-0.25%→-0.26%)는 하락폭이 소폭 늘었고, △강서(-0.65%→-0.66%) △금천(-0.54%→-0.55%) △관악(-0.37%→-0.45%) 등 서울 외곽지역 역시 하락폭이 확대되며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일 서울과 함께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경기 지역의 하락세도 진정되는 모양새다. △과천(-1.03%→-0.87%) △성남 수정(-0.80%→-0.79%) △광명(-0.92%→-0.74%) △하남(-0.89%→-0.87%) 등은 하락폭이 줄어들었고, 성남 분당(-0.43%→-0.55%)만 하락폭이 확대됐다.

    매수심리를 의미하는 매매수급지수도 4주 연속 개선됐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7로 전주(72.1)보다 소폭 개선됐다. 서울 역시 매매수급지수가 66.0으로 집계되며 전주(65.8)보다 지수가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지수가 60대 중반인 것은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다만 전주와 비교하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서울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오른 가운데 양천·강서·구로·금천이 포함된 서남권은 매매수급지수가 제자리걸음(60.3)을 했고 서초·강남·송파·강동이 포함된 동남권은 수급지수가 악화(73.5→72.7)됐다.

    전주까지 하락폭을 키워온 전셋값은 하락폭이 소폭 줄고 심리도 다소 개선됐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75% 내리며 지난주(-0.84%)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1.16%→-1.04%), 서울(-1.11%→-1.01%) 및  지방(-0.53%→-0.47%) 모두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67%→-0.64%), 8개도(-0.38%→-0.31%), 세종(-1.11%→-1.05%))됐다.

    서울은 학군지로 꼽히는 △강남(-1.33%→-1.03%) △양천(-1.59%→-1.53%) △노원(-1.14%→-0.78%) 등의 전셋값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중랑(-0.91%→-0.94%) △성북(-1.07%→-1.24%) △영등포(-0.87%→-1.02%) 등은 하락폭을 키우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70.7로 전주(70.4)보다 소폭 개선됐다. 서울 역시 60.6으로 집계되며 전주(60.1)보다 소폭 올랐다.

    권역별로는 전반적으로 수급지수가 전주보다 오른 가운데 양천·강서·구로·금천이 포함된 서남권역(54.7→54.5)만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