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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결방 "유가족 배려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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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당백집사',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결방 "유가족 배려하고자"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아이윌미디어 제공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아이윌미디어 제공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가 결방한다.

    MBC는 3일 공식입장을 내어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가 결방한다고 알렸다.

    '일당백집사'는 일당 백 원으로 시작하는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남자 김집사와 죽은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가 생활 심부름업체 일당백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에 관해 MBC는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의 내용상 장례식장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사람들이 고인이 된 경과 및 그 이후 이야기까지 판타지가 더해져 줄거리가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MBC는 "드라마 소재 및 전개의 특성상 지난 주말의 유가족분들과 이를 직간접적으로 접한 시청자와 국민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일부 내용을 다시 가다듬어 방송을 준비하고자 부득이하게 1주간의 결방을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당백집사'는 유가족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시청자와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용으로 함께 하고자, 부득이하게 이번 주 결방을 선택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3명이 나온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후, 정부는 오는 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국가 애도기간 중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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