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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도 유치…신해양시대 진입 '속도'



광주

    전라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도 유치…신해양시대 진입 '속도'

    전남 완도, 10월 중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로 선정
    지난해 10월 한국섬진흥원 출범…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전남 신안군 압해도 갯벌. 전라남도 제공전남 신안군 압해도 갯벌.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가 한국섬진흥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에 이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도 성공하면서 해양 관련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

    해양수산부는 27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입지로 전남 신안군 압해읍을 최종 선정했다.

    우리나라 전체 갯벌의 85.7%를 차지하는 신안군은 1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철새들의 주요 이동경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전본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방문자 센터 관리와 함께 대내외 협력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갯벌 보전본부가 5만여㎡ 부지에 연면적 만3천㎡ 규모로 건립되면 향후 30년간 생산유발효과 920억 원과 2100여 명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이달 중순 전남 완도가 전국 7개 시·군과 경합을 벌여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다.

    민선 8기 역점시책이자 공약사업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토대로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비 1200여억 원을 들여 4만2500㎡ 부지에 전시와 체험, 교육관 등 복합 해양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달 초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섬진흥원도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유치되면서 5년 간 40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0여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된다.

    전라남도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전라남도는 섬과 갯벌이 어우러지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통해 갯벌과 섬이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이를 잘 보전하고 활용할 경우 전라남도가 신해양시대로 진입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잇따른 해양 관련 정부 기관 유치로 전라남도의 신해양시대 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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