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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소장파 김해영 "이재명 이제 내려와야"…개딸 "국힘가라"



국회/정당

    민주 소장파 김해영 "이재명 이제 내려와야"…개딸 "국힘가라"

    핵심요약

    김해영 전 의원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달라"
    대장동 의혹 등 '사법리스크' 본격화에 따른 우려
    진성준 "섣부른 예단으로 당내 분란 야기 이해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소장파로 꼽히는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 대표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들은 김 전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며 수위 높게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는 최근 이 대표의 대장동 관련 의혹으로 측근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이 구속되는 등 이른바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글에 일명 개딸들은 김 전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들은 "국힘당으로 가라", "공식적인 수박 인증", "윤석열 똘X니냐" 등 글을 게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해영 전 의원이 문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알만한 위치에 계신 분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무슨 근거로 역사적 무대에 내려와야한다고 판단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죄와 무죄를 다투는 상황에서 검찰은 유죄를 주장하는 일방일 뿐이고, 그 일방의 주장을 무슨 근거로 사실로 단정하는지 저는 알수 없고 섣부른 예단에 따른 입장을 표명해서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자중을 요구했다.

    다만, 박홍근 원내대표는 "개별 의원이나 정치인의 입을 강제로 사전에 검열하거나 통제할순 없는거 아니겠나"라며 "개별적 정치인 발언으로 이해해달라"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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