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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방위원 '미사일 낙탄사고' 강릉 부대 방문…軍 출입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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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들이 7일 현무미사일 낙탄사고가 발생한 강릉 공군부대를 방문했으나 군 당국이 출입을 통제해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전영래 기자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들이 7일 현무미사일 낙탄사고가 발생한 강릉 공군부대를 방문했으나 군 당국이 출입을 통제해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전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7일 현무미사일 낙탄 사고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공군 부대를 방문했지만, 군 당국이 출입을 불허해 현장을 확인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김병주·김영배·송옥주 국회의원과 김우영 도당위원장, 강릉시지역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가 발생한 제18전투비행단을 찾아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낙탄 사고 현장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군 당국이 출입 불허 방침을 고수하면서 30여분 간 대치 상황이 이어지며 실랑이도 오갔지만, 결국 현장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낙탄 사고가 발생했던 당시 공포스러웠던 상황을 민주당 국방위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전영래 기자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낙탄 사고가 발생했던 당시 공포스러웠던 상황을 민주당 국방위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전영래 기자
    이에 의원들은 "낙탄 사고가 발생한 후 10시간 동안 주민들은 어떤 정보도 받지 못하고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며 "무엇이 두려워서 사고가 발생한 군부대 출입을 못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국방부는 낙탄 사고와 관련한 자료를 은폐·축소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정웅 미사일전략사령관은 "현무미사일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강릉시민과 국민께 걱정과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그러나 현무 체계는 매우 정교하고 확실하고 안전한 무기체계로, 절대로 은폐·축소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관련  유튜브 캡처관련 유튜브 캡처
    이날 공군 부대 방문 후 이어진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낙탄 사고가 발생했던 당시 공포스러웠던 상황을 의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도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은 강릉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련  유튜브 캡처관련 유튜브 캡처
    앞서 우리 군과 미군은 지난 4일 밤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다한 대응조치로 강릉에서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하던 중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비정상적으로 비행 후 공군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엄청난 폭발음과 섬광, 화염 등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당시 대응사격을 한다는 사실은 지난 5일 오전 7시쯤 군 당국이 공식 발표를 하기 전까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엠바고(보도 유예)가 요청돼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이 SNS에 관련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언론사와 소방당국 등에도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등 밤새 혼란이 일어났는데도 군은 5일 아침까지 몇 시간 동안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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