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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서우, 전도연의 뒤를 잇나

''''파주'''' 에서 15세 소녀부터 성숙한 여인까지 소화

'파주' 서우 스틸(명필름 제공)

 

충무로 깜짝 기대주 서우가 영화 ''''파주'''' 에서 여중생, 여고생, 20대 여인으로 등장하는 각기 다른 세가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 는 안개가 가득한 도시 ''''파주'''' 를 배경으로, 비밀을 감추는 언니의 남자와 그를 의심하면서도 사랑하는 소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질투는 나의 힘''''으로 주목받은 박찬옥 감독이 연출하고, 연기파 훈남 배우 이선균이 남자 주인공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서우가 먼저 열 다섯 중학생 소녀로 분한 장면은 그녀가 공부방 선생님이었던 중식(이선균)과 처음 대면했을때 나이다. 작년에 ''''미쓰 홍당무''''에서도 중학생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서우는 질끈 묶은 머리와 중학생 교복, 또 화장기가 전혀 없는 앳된 얼굴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유일한 혈육인 언니를 빼앗길 것만 같아 극중 이선균을 미워하고 경계하는 예민한 중학생 소녀를 연기했다. 이어 열아홉 소녀 연기는 차분하게 풀어내린 긴 생머리로 청순한 느낌을 유발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언니가 죽은 후, 이선균의 보호 아래 어엿한 숙녀로 자랐지만 아직 다 여물지 않은 성숙함과 소녀 특유의 치기가 남아있다. 특히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에 이선균의 첫사랑 자영(김보경)이 등장, 그녀에게 질투와 동경을 동시에 느끼는 소녀 연기다.

마지막 성숙한 여인 연기는 이선균의 곁을 떠났다가, 성인이 되어 돌아온 설정으로 더 이상 소녀의 얼굴이 아니다. 그녀는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서 언니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이선균과 재회한다. 비밀을 감추는 그를 의심하면서도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를 향한 마음에 흔들리고 괴로워하는 내면 연기를 소화했다. [BestNocut_R]

''''파주''''의 홍보대행사는 ''''전도연이 ''''해피엔드'''' 와 ''''내 마음의 풍금'''' 을 통해 유부녀와 초등학생 연기를 연이어 선보였던 것과 같이 ''''파주''''의 서우가 그 계보를 이을 예정''''이라며, ''''십대부터 이십대까지 7년의 세월 동안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담는 쉽지 않은 연기를 무척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화 ''''파주'''' 는 올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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