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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주최 국제포럼 참가자 301명 개인정보 해킹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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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통일부 주최 국제포럼 참가자 301명 개인정보 해킹 유출

    핵심요약

    301명 성명·소속·직책·이메일·연락처 등 5개 항목 개인정보 유출
    통일부 8월 29일 해킹 확인, 30일 보안조치, 9월 3일 해킹 통지
    통일부 "유엔 사무총장·전직 통일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되지 않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가 최근 주최한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참가자 301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연계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통일부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해킹으로 유출된 301명의 개인정보는 성명, 소속, 직책, 이메일, 연락처 등 5개 항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29일 2022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관련 행사 운영 위탁업체의 PC가 해킹되고 일부 참석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했다"며, "이에 따라 다음날인 30일 필요한 보안 조치를 신속히 완료했고 행사 종료 이후인 지난 3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 주체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통일부는 "행사 주최기관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일부 기자들을 포함해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심려를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이번 사건 계기로 용역 위탁업체 교육 등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직 통일부 장관의 개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통일부는 해킹 주체를 현재 파악 중에 있으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반도평화국제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포럼에는 전직 통일·외교 장관은 물론, 미국·유럽 등 해외 전문가들과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 직원들까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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