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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악몽이 또? 흔들리는 SSG, 역전 우승 노리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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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시즌 악몽이 또? 흔들리는 SSG, 역전 우승 노리는 LG

    LG 승리. 연합뉴스LG 승리. 연합뉴스올 시즌 줄곧 1위를 지켜왔던 SSG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 2위 LG가 역전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LG는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3 대 1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SSG는 인천 NC전에서 2 대 3으로 졌다.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LG와 격차가 5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LG는 8회까지 득점 없이 고전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0 대 1로 뒤진 9회초 문성주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SSG를 향한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SSG는 타선 침체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1 대 3으로 뒤진 5회말 최지훈의 땅볼 때 3루 주자 전의산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 1점 차로 끌려간 SSG는 결국 패배했다.
     
    LG 승리. 연합뉴스LG 승리. 연합뉴스
    LG는 8월부터 SSG를 매섭게 쫓기 시작했다. 8월 팀 타율 1위(2할9푼1리), 팀 평균자책점 1위(2.95)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8월 승률 1위(14승 6패)를 기록한 데 이어 9월 첫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SSG는 8월 한 달간 13승 9패로 LG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최근에는 3연패로 하락세다. 아직 LG와 5경기 차로 여유가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9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당시 SSG의 전신 SK는 2위 두산에 9경기 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페넌트레이스 막판에 전세가 뒤집혔다. 두산과 승률은 동률이었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우승을 놓쳤다.
     
    추격하는 LG도 우승에 목이 말라 있다. 1994년 이후 2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SSG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G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잠실에서 SSG와 운명의 2연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2일 수원 kt전을 치르고 롯데와 주말 2연전에 나선다. 최대한 승리를 챙기고 SSG를 만나야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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