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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뒤집기 이끈 문성주와 이형종…LG, 역전 우승 시동



야구

    9회 뒤집기 이끈 문성주와 이형종…LG, 역전 우승 시동

    이형종 '역전 2타점 적시타'. 연합뉴스이형종 '역전 2타점 적시타'. 연합뉴스LG 외야수 이형종이 대타로 나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3 대 1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같은 날 NC에 2 대 3으로 패한 선두 SSG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0 대 0으로 팽팽하던 7회말 황재균에게 솔로포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LG는 0 대 1로 뒤진 9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문성주가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허도환의 대타로 나선 이형종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 선발 엄상백은 뛰어난 탈삼진 능력으로 맞섰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 대 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승부가 뒤집히며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선발들의 숨 막히는 투수전이 펼쳐졌다. 엄상백(kt)와 케이시 켈리(LG)는 나란히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에는 두 팀 모두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LG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이 3루타를 치며 득점을 눈 앞에 뒀지만 오지환이 삼진, 문보경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는 움직이지 못했다. kt는 박병호와 황재균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긴 침묵을 kt가 깼다.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황재균은 켈리의 초구 시속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9회초 LG가 뒷심을 발휘했다. 2사 1, 2루에서 문성주가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형종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kt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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