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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경남 양산 논밭으로 퍼져…"먹거리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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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녹조, 경남 양산 논밭으로 퍼져…"먹거리 안심 못해"

    3~4일 전부터 유입 파악

    논에 담긴 녹조. 낙동강네트워크 제공논에 담긴 녹조.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영남 일대 낙동강의 심한 녹조가 하천과 농수로를 타고 경남 양산시 원동면 일대의 논밭으로 퍼지고 있다.

    10일 낙동강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3~4일 전부터 녹조가 심한 낙동강 물이 화제천 등 원동면의 하천을 타고 흘러 일대 논밭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는 해당 구역 6.6km 길이의 하천 주변 논밭 대부분에 녹조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이날 수자원 관련 전문가와 함께 현장 답사 중이다.

    환경단체는 녹조에 담긴 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신체에 유해하다고 수차례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녹조는 고도의 정수 기술로 처리돼 물을 마시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낙동강네트워크 관계자는 "악취를 풍기는 녹조가 논밭으로 흘러들어 논밭의 토양 오염이 우려된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의 먹거리도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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