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박진홍 기자2일 김해국제공항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3편이 결항 처리됐다.
도착 항공편은 오전 10시 김포발 제주항공 7C204편을 시작으로 22편이 결항했다.
출발 항공편은 오전 10시 4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106편을 시작으로 21편이 결항한 상태다.
이날 결항은 강한 바람과 함께 구름이 낮게 깔리는 등 기상악화가 원인이라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활주로에 풍속 16노트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운고도 1500m로 낮아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결항 항공편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