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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금리인상에도 4%↑…2년 만에 하루 최대상승



미국/중남미

    나스닥, 금리인상에도 4%↑…2년 만에 하루 최대상승

    핵심요약

    금리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 지수 큰 폭 상승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이어져 경제 불황 우려했지만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는 발언에 안도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에서 예상했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스닥 지수 4.06% △S&P500 지수 2.62% △다우존스 산업평균 1.37% 등으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코로나19 직격탄 이후 증시가 반등한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S&P 500 성장 인덱스도 3.9% 올랐다. 기술주와 성장주는 미래 현금흐름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기준금리에 민감하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2연속 자이언트스텝이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지난 5월 0.5%포인트 등 연준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사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3차례 남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경제 불황을 우려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9월 FOMC 회의에서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결정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시장은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파월 의장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향후 발표될 물가 및 고용 지표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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