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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구속심사 출석…"좌파 대통령만 되면 날 구속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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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광훈 구속심사 출석…"좌파 대통령만 되면 날 구속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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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법 출석한 전광훈, 혐의 부인하며 압수수색증명서 배포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 없다는 영수증을 경찰이 보내줘"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방법원(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13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방법원(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13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서부지법 폭동 사태(서부지법 사태)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사(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전씨는 "좌파 대통령만 되면 항상 나를 구속시키려 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씨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정문에 도착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 경찰이 건넨 '압수수색 증명서' 사본을 취재진에게 배포한 뒤 "경찰이 이틀 동안 나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포렌식했다"며 "이후 서부지법 사태와 내가 관련이 없다는 영수증을 경찰이 보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화문 운동을 8년째 하고 있지만 그동안 사건·사고가 단 하나도 없었다"며 "집회 참여자들에게도 경찰과 충돌하지 말고, 좌파 단체들과도 충돌하지 말라고 늘 말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측하건대 민정수석실에서 지시해 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같다는 게 내 합리적 의심"이라며 "좌파 대통령만 되면 항상 나를 구속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방법원(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13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방법원(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13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전 씨는 신앙심을 이용해 보수 유튜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금전까지 지원하며 통제하는 한편, 시위대에게 법원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전 씨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전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영장 청구는 지난해 12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보완 수사 요구와 함께 반려된 이후 이뤄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에서 전 씨가 수만 명 규모의 군중을 운집시킬 수 있는 자신의 영향력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일부 신도와 보수 유튜버들을 상대로 심리적·금전적 지배력을 행사해 왔다고 판단했다. 또 공수처의 내란 수사와 대통령 탄핵이 불법이라는 주장을 펴며, 헌법 위의 권리로 이른바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논리를 지속적으로 주입해 왔다고 봤다.

    전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또는 밤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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