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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대폭발' 2루타 두 방 몰아친 최지만, 탬파베이는 4연전 스윕



'장타력 대폭발' 2루타 두 방 몰아친 최지만, 탬파베이는 4연전 스윕

최지만 2루타 폭발. 연합뉴스최지만 2루타 폭발. 연합뉴스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31)이 2루타 두 방을 몰아치며 장타력을 마음껏 뽐냈다.

최지만은 1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터뜨렸다. 4타수 2안타 맹타로 팀의 5 대 4 승리와 4연승을 이끌었다.

전날 보스턴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5리(207타수 5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장타를 뽑아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쿠터 크로포드의 7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0 대 3으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말 다시 한번 장타를 생산했다. 팀이 5득점으로 역전한 가운데 1사 1루에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탬파베이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무리 제일런 빅스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5 대 4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보스턴과 홈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49승 40패 승률 5할5푼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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