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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말하는 지옥 훈련 "그러니까 프리시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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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말하는 지옥 훈련 "그러니까 프리시즌이죠"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농사를 짓는 것처럼 유일하게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토트넘 홋스퍼는 방한하자마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0일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었고, 11일에도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오픈 트레이닝 막판에는 경기장을 수 차례 가로지르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했다.

    영국 매체들에서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옥 훈련은 유명하다" 소개할 정도. 선수들도 중간중간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 속에서 손흥민(30)에게도 힘든 훈련이었다.

    손흥민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정확히 몇 키로미터를 뛰었는지 모르겠지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뛰어야 하는 키로미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니까 프리시즌이다. 많은 훈련량이 강조되고, 농사를 짓는 것처럼 유일하게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훈련 후 다른 이야기보다 힘들다고만 말했다. 높은 강도의 훈련을 했기에 힘들었다고 말하는 정도"라고 웃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앞서 2017년에도 방한했지만, 당시에는 동료 3명과 함께 들어왔다. 손흥민이 국가대표가 아닌 소속팀 경기를 한국에서 치르는 것도 2012년 함부르크 시절 피스컵 이후 8년 만이다.

    손흥민도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어떻게 보면 이벤트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료들도 지난 시즌을 승리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시작도 승리로 하고 싶어한다. 훈련을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 소속팀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진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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