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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도 놀란 손흥민의 깜짝 마중 "행복해 보였다"



콘테 감독도 놀란 손흥민의 깜짝 마중 "행복해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팀트웰브 제공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팀트웰브 제공지난 10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방한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13일 팀 K리그, 16일 세비야(스페인)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17년 손흥민(30)이 동료 3명과 함께 방한한 적이 있지만, 선수단 전체가 한국땅을 밟은 것은 2005년 피스컵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 선수단이 입국장을 나서기 전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후 영국으로 향하지 않고 한국에서 몸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방한 시점에 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손흥민은 '웰컴 투 서울(WELCOME TO SEOUL)' 피켓을 들고 모처럼 만나는 동료들을 기다렸다. 토트넘 선수들과 같은 티셔츠도 입고 있었다. 토트넘 선수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손흥민이 동료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해리 케인과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의 깜짝 마중을 예상치 못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마중나온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면서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한국에 머물 수 있던 것도 특별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정말 행복해 보였고, 토트넘이 한국에 함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 그렇게 많은 팬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놀라웠다. 그렇게 많은 팬들이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열정이 대단했다. 팬들에게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의 말대로 팬들은 공항까지 나와 토트넘의 방한을 환영했다.

루카스 모라의 얼굴이 그려진 걸개가 등장했고, 새로 토트넘에 가세한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유니폼도 보였다.

모라는 SNS를 통해 한국어로 "서울에서의 놀라운 환영! 많은 애정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케인도 "서울에서 우리를 향한 믿을 수 없는 환영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우리를 지지하는 팬들을 보면 항상 놀랍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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