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빌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잠적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A(40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B(46·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이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확인한 뒤 남자친구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해 왔다.
A씨는 잠적 사흘 만인 이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에서 붙잡혔다.
수원은 A씨가 과거 택시 기사로 일하던 곳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