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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황선우 銀, 한국 수영 미래 밝혔다



사회 일반

    [뉴스쏙:속]황선우 銀, 한국 수영 미래 밝혔다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6월 2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황선우, 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 쾌거


     
    지난 밤사이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시상대에 우뚝 섰습니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박태환 선수 이후 11년 만이자, 박태환이 세웠던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을 뛰어 넘었습니다. 황선우는 오늘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황선우는 올림픽 코스와 같은 50m의 롱코스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황선우는 지난 3년 간 무려 7초를 단축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당당히 세계 최정상급 선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만 19세 유망주에서 이제는 한국 수영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황선우의 10대 라이벌로 주목받은
    루마니아의 18세 기대주 다비드 포포비치는 1분43초2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 '월요일이 무섭다' 또 블랙먼데이…삼성전자, '5만전자'로


     
     월요일마다 증시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13일) 3.52% 하락하며 2500선을 간신히 유지한 코스피는 어제(20일) 2% 넘게 빠지며 2400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은 어제 하루 주식시장에서 8000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가 2391.03으로 장을 마쳐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외국인의 팔자 속에 5만 87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한 때 1295원을 찍으며 연고점을 돌파했는데요. 1292.4원에 끝나 1300원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3달 연속 8%대 물가상승률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3단계인 0.75%포인트(자이언트 스텝) 인상하는 등 공격적인 긴축정책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큰 위험자산에서 투자금을 회수한 탓으로 분석됩니다. 이제 시장은 정부가 물가와 금리, 환율이 동시에 오르는 '3고 현상'에 어떤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

    3. 전기요금 인상 '일단 멈춤'…"자구책 강구해라"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진 상황을 두고 직접적으로 한전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한전의 적자가 커진 데엔 국제 에너지가격이 급등한 문제가 컸지만 한전이 과거 수익이 났을 때도 있었는데 현재 회사채 발행 한도가 꽉 차는 등 경영을 제대로 못한 잘못도 있다고 질책한 겁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민심과 직결된 공공요금 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윤석열 정부가 그 부담을 문재인 정권의 공기업 방만경영에 넘긴 것으로도 보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기재부는 어제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전은 물론이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등에 낙제점을 주고 경영진 성과급을 반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한전은 곧바로 지난해 경영진의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의 올해 적자는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당초 3분기 전기요금은 오늘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추가적인 자구책을 반영하고 전기 요금 인상 폭을 조정해 이번 주 안에 발표하기로 연기했습니다.


    4. 또 부딪힌 이준석, 배현진…볼썽 사나운 집안 싸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네 탓 공방을 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최근 비공개 회의 내용이 언론에 그대로 유출되고 있다는 점이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최근 비공개 회의 때, 국민의당 몫으로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들을 수용할 지 여부와 당 내 혁신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두고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 사이에 '땡깡', '졸렬', '사조직 오해' 등 거친 발언이 오갔던 것이 언론에 그대로 보도된 것에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비공개 회의 언론 유출 외에도 내일로 예정된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원회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이 대표가 최고위의장 직권으로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배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단속하는 게 맞다고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이 대표가 최고위의장 직권으로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배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단속하는 게 맞다고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윤창원 기자
     
    이른바 윤핵관 입김이 반영된 최고위원이 2명 더 임명될 경우 윤리위 결정이 이준석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점 때문입니다. 윤리위 결정이 이 대표의 향후 정치적 운명을 가를수도 있는데요. 국민의힘 당규의 징계 수위는 제명·탈당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 4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지 않으면 당헌·당규상 대표직 유지가 가능하지만, '경고' 처분만 받더라도 도덕성 문제가 제기돼 이 대표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이 대표가 물러나고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조기 전당대회 국면으로 접어들지, 아니면 이 대표가 기사회생 후 임기인 내년 6월까지 '당 혁신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할지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5. 누리호 오늘 발사…세계 우주 강국 도약


     
     날씨와 기술적 결함으로 연기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오후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공하면 1톤급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할지 결정합니다. 이어 오후에 다시 한번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2차 발사 시각을 확정합니다. 현재는 오후 4시가 유력하지만 준비 상황과 기상 상태 등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 발사 취소의 원인이었던 1단 산화제탱크의 레벨 센서는 전기 장치를 교체한 뒤 이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20일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20일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날씨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바람이 약한 가운데 나로우주센터 반경 20킬로미터 안에 낙뢰도 없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차 발사 때 1,2,3단 분리와 궤도 700킬로미터 진입 등 위성모사체 안착을 제외하면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큰 변수가 없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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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어제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에 이어 오늘은 수영에서 황선우의 메달 소식까지 우리의 미래가 밝아보이는데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누리호 발사 성공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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