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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린이들, 야구가 어렵니?" 만화로 복잡한 규칙 쉽게 풀었다



야구

    "야린이들, 야구가 어렵니?" 만화로 복잡한 규칙 쉽게 풀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야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 책이 나왔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어! 야구 만화 도감'(후즈갓마이테일·1만6200 원)이다. 스포츠 웹툰 작가인 익뚜가 그리고 야구 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한겨레 김양희 기자가 감수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지만 규칙이 복잡한 야구를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웹툰 작가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깨알 같은 유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이다.

    평소처럼 아빠와 야구 중계를 보던 주인공 베비는 입으로 훈수를 두는 아빠에게 야구 규칙을 묻지만 아빠는 귀찮은 듯 대답을 회피한다. 실망한 베비는 자칭 야구 박사인 주니에게 불만을 토로하지만 알고 보니 주니도 "야구장에 골대가 있다"고 우기는 '야알못'이었다. 그런 둘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 할아버지의 가르침 속에 둘은 홀린 듯 야구 규칙을 알게 되고 심지어 마운드까지 서게 된다. 야구가 몇 명이 하는 경기인 줄도 모르던 두 사람이 야구 매니아로 거듭나는 본격 '성장 스토리'다.

    이 책의 장점은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다. 야구를 모르는 이가 본다면 야구 규칙에 대해 집중하겠지만 이미 야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작가의 깨알 같은 유머와 명대사들을 이해하며 볼 수 있다.

    야구장과 야구공 등 기본적인 지식부터 스트라이크 존, 심판과 타석, 감독의 역할까지 야구에 관한 정보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야구를 이미 알고 있는 어린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다양한 변화구, 야구 용어 모음, 다양한 투구 폼과 타격 폼, 새로운 로봇 심판에 대한 설명 등 유용한 정보를 모았다. 야구공과 야구 글러브, 야구 방망이, 홈 플레이트가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4컷 만화의 재미도 쏠쏠하다.

    익뚜 작가는 2005년부터 스포츠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여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웹툰 '야구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다. 자신의 자녀에게 야구를 더 잘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3년 차 베테랑 야구 전문 기자이며 한겨레신문에서 스포츠 팀장을 맡고 있는 김양희 기자가 감수했다. 국민 타자 이승엽과 SSG 에이스 김광현, SBS 스포츠 정우영 캐스터 등 전문가들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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