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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안철수, '檢 편중 인사' 논란에 "인사권자 권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권한"이라며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인수위 백서를 설명한 뒤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주요 인사에 집중 배치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가장 잘 아는 분들에 대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은 한계가 있는지 분명히 아시니까"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제가 청와대(대통령실) 소속은 아니라 그 문제에 즉답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며 "지금 선거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조금 더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 편찬위원회 제공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 편찬위원회 제공 
    안 의원은 이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발간한 백서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관련 브리핑을 위해 용산 청사를 방문했다. 전날에도 용산 청사를 찾아 윤 대통령에게 직접 백서를 전달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도) 백서를 받아보고 굉장히 만족했다. 백서에 담긴 내용과 뜻대로 나라를 잘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의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50여일간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시대 정신을 국정 과제로 담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백서는 역대와 다르게 '화보' 중심으로 새 정부 국가 비전을 이해하기 쉽게 했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행정실장을 맡았던 같은 당 서일준 의원도 "분량도 예전 백서의 3분의2 수준인 470쪽이며, 영상도 절반 수준인 28분 정도로 압축적으로 제작해 KTV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윤석열정부에서 5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고 말했다.


    행정 부실장 겸 백서 편찬위원장을 맡았던 허성우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총 1만2500부를 펴냈고, 과거에는 300대 기업에 배포했는데 이번에는 500대 기업으로 (배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도 배포했다"고 말했다.

    백서는 △시대정신과 새로운 비전 △국정목표와 국정과제 △인수위 활동과 정책 △대통령 당선인 주요 활동 △대통령 취임행사 등 목차로 구성됐으며 각종 공공기관, 대학·공공도서관에 배포됐다. 전문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감'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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