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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에 강렬한 드럼 비트…서울시 '제24회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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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노들섬에 강렬한 드럼 비트…서울시 '제24회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에릭무어, 제랄드 헤이워드, 이건태 등 세계 최정상 드러머 참가
    첫날 '드럼경연대회' 결선 라이징스타 발굴…실시간 관객 투표
    노들섬 현장 무료 관람…유튜브·네이버TV 통해 메인공연 생중계

    2021년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 공연. 서울시 제공2021년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 공연. 서울시 제공
    올해로 24번째 축제를 맞이한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드럼 비트를 통해 축제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17일에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의 결선무대와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는 총 193팀이 신청해 지난 5월 21일 온라인 심사(예선)를 통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뚫고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6월 4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결선 심사에는 드럼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 중 한명인 에릭 무어(Eric Moore)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연대회 이어  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국내외 드러머 공연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에는 해외 4팀, 국내 3팀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해외 라인업은 '가스펠 드럼의 거장' 반열에 오른 에릭 무어(Eric Moore/미국), 영국에서 가장 핫한 드럼 세션 연주자인 에디 스로워(Eddy Thrower/영국),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드럼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R&B 드러밍의 대부' 제랄드 헤이워드(Gerald Heyward/미국), 유튜브 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중인 '파워 메탈 드러머' 알렉시스 폰 크라벤(Alexis Von Kraven/멕시코)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 드러머로는 윤상, 리쌍, 10cm, 크러쉬 등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작업에 참여한 김수준,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현재 드럼 연주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슬옹과 장원영이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8일에는 시민들도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국내외 드러머 공연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으로 치유 받는 '힐링타악 프로그램', 축제 헤드라이너 제랄드 헤이워드의 마스터클래스(강연)도 진행된다.

    이날 드러머 공연에는 국내 4팀, 해외 4팀이 무대에 올라선다. 이날 국내 드러머로는 그룹 송골매, 들국화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드러머이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인 이건태가 참여한다. 아울러 작년 드럼경연대회 프로부문 우승자인 송영빈, 이수, 정현빈 등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 참여한다.

    축제 메인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된다.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무료로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드럼페프티벌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한편, 1999년 시작한 서울드럼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서양드럼' 중심의 전문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드럼 공연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전해 왔다.

    '아길레스 프리스터(Aquiles Priester)', '크리스 콜먼(Chris Coleman)', '베니 그랩(Benny Greb)', '마이클 샥(Michael Shack)', '조조 메이어(JOJO Mayer)' 등 세계적인 레전드 드러머들이 매년 축제에 참여해 눈길을 끌어왔다. 올해도 락, 메탈, R&B, 가스펠 등 장르별 레전드 드러머들이 축제 현장을 찾는다.

    슬로건 '흐르는 강물에 리듬을 싣고(Wave With Drum)'으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무대에 대형 설치미술(인스톨레이션 아트)과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한강의 '물결(흐름, wave)'를 상징하는 비정형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음악, 쉼이 있는 축제 속 일상의 여유를 즐기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표현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던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드럼 비트를 느낄 수 있는 드럼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서울드럼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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