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 제공대전시 사회혁신센터(본부장 조지영)가 6월 '선화보틀 프로젝트' 추진을 하루 앞두고 31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0여 기관 단체와 함께 'Reuse Daejeon'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선화보틀 프로젝트란 대전 선화동 소재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다회용 공용컵 '선화보틀'을 이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시범 프로젝트다.
혁신센터는 선화보틀 프로젝트를 6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한 뒤 대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전사회혁신센터 외에도 △DID기술융합공작소 △대전관광공사 △대전광역자활센터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환경운동연합 △하나은행(대흥동지점) 등 1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또 대전 중구 선화동 소재의 △가치있는커피 △디블루메 △북카페너(계룡문고 내 카페) △싱크커피로스터스 △오렌지블로썸 △이노비즈커피 △카페 책방보다 △카페 모아 △카페 퐁당 등 9개 카페가 참여한다. 해당 카페에서는 공용컵 선화보틀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사회혁신센터 제공참여 기관·단체들은 이 날 협약식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도시 대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억2000여 만개였던 일회용 컵 사용량은 2018년 25억 여개로 11년 사이 21억 개 이상 급증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 측은 "코로나19 이 후 일회용컵을 비롯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더 늘어났을 것"이라며 "선화보틀 프로젝트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과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과 더불어 코로나19 이 후 심각해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은 2019년 5월 대전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혁신 공간 조성과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