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지난 30일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가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제공전주대학교가 지난 30일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가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전부터 해외 유수 호텔에서 직접 방문 채용으로 유명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자마자 호텔에서 방문 의사를 보내왔다.
이번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의 방문 채용이 더욱 특별한 것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가 후배들을 직접 선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전주대 문화관광대학장 심영국 교수는 "그동안 학과 교수님들이 경쟁력 있는 해외 유수 호텔들을 직접 발로 뛰고 찾아다니며 학생들의 채용을 도왔는데, 이번에는 우리 학생이 성장해서 후배들을 채용하러 왔다. 정말 보람을 느끼고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장 안세길 교수는 "해외 최고 브랜드 호텔에서 근무하는 졸업생이 화상 면접을 통해 후배 4명을 선발했고, 다른 호텔관계자와 직접 방문해 추가로 선발하자는 제안을 통해 오늘 방문 채용 면접이 이루어졌다"며 "해당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하고 총장님께서 직접 상을 수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20년 가까이 영어 수업을 진행해 온 교수진의 노력의 결실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 누적 인원은 현재 32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