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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항전 전사들 결국 항복…포로교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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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마리우폴 항전 전사들 결국 항복…포로교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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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조우스탈 제철소서 포위 속 항전하던 250여명 항복
    러 "푸틴, 포로 대우 보장했다…우크라 정권 범죄 조사"
    러 일각서 포로 교환 공개 반대…사형 주장까지
    우크라, 마리우폴 제외한 지역서 러시아군 격퇴 박차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7일(현지시간) 부상한 전우를 들것에 실은 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거 중인 우크라이나군 부상병들을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의료시설로 이송하기로 우크라이나군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7일(현지시간) 부상한 전우를 들것에 실은 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거 중인 우크라이나군 부상병들을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의료시설로 이송하기로 우크라이나군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몇 주 동안 항전하던 250여 명의 병력이 결국 러시아군에 항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가장 참혹한 포위전이 끝난 것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첫 승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된 사건이다.
     
    로이터 취재진은 전날 오후 버스가 러시아 장갑차의 호위를 받으며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빠져 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러시아는 이 가운데 5명이 부상 치료를 위해 러시아군이 점령한 노보아조우스크에 도착했다.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력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포로 대우를 개별적으로 보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이들과 러시아 포로들을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위원회가 대부분이 아조우 연대 소속인 이들을 상대로 심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범죄'에 대한 조사의 일환이다.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인 전투가 끝나면서 러시아는 아우조해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은 물론, 우크라이나 남부(크름반도)와 동부(돈바스 지역)를 육로로 연결하는 요충지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군사적 중립을 유지하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18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발로 서방 동맹의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셈이다.
     

    포로 교환 가능성은?


    마리우폴을 완전하게 점령한 것은 러시아 입장에서 전쟁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승리다. 하지만 항구는 폐허가 됐고, 우크라이나는 몇 달 동안 계속된 러시아의 폭격 속에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중상인 51명을 포함해 최소 256명의 우크라이나 병력이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부상자 53명 등 모두 264명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병력이 제철소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에 몇 명의 병력이 남아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로 교환에 대한 합의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일각에서는 포로 교환에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바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은 "나치 범죄자를 교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의 협상 대표단 중 한 명인 레오니드 슬루츠키 의원은 "인간의 탈을 쓴 동물"이라며 사형을 주장했다.
     
    UN(국제연합‧유엔)과 적십자는 마리우폴의 포위 작전에 따른 전체 사망자를 아직 집계할 수 없지만, 1990년대 체첸과 발칸반도에서 발생한 전쟁 이후 유럽에서 최악의 상황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러시아 몰아내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한 달 넘게 빠른 속도로 진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인근에서는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국경인 하르키우 북쪽 40km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밝혔다. 또 시베르스키 도네츠강 동쪽 40km까지 밀고 나갔다. 이 지역은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 보급로를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약속한 마크롱 대통령은 조만간 지원을 강화하고, 프랑스는 추가적인 지원 요청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은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무기를 비롯해 400억 달러(약 50조 7200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안건에 대한 최종 투표는 이번주 후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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