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제주

    제주 택시 5부제 3개월간 심야시간대 한시적 해제

    • 0
    • 폰트사이즈

    29일~7월31일 대중교통 끊긴 밤 10시~다음날 오전 1시 사이


    제주지역 수요공급 조절 등을 이유로 운영해온 '택시 5부제'가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심야시간대에 한해 해제된다.
     
    제주도는 차량정비와 운전자 과로방지, 수요공급 조절 등을 위해 운영해온 택시 5부제를 오는 29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택시 5부제 해제는 특히 심야시간대인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3시간 동안만 적용된다.
     
    택시 5부제는 나흘간 운행한 뒤 하루를 의무적으로 쉬는 걸 말한다.
     
    그동안 도내에선 택시 5부제 해제가 요구돼왔지만 일반택시 영업 손실 등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유보돼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중교통이 끊기는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이 불거지면서 야간 택시5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도내 운행중인 택시는 5323대로, 5부제 대상 택시 500여대가 심야 운행에 동참하면 택시 승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야간 운행하는 택시기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심야 할증제도와 고유가로 인한 택시업계 요금 현실화도 검토해 도민과 택시업계가 상생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