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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핀 매화보며 감탄한 文-尹, 만찬 메뉴 갈비와 비빔밥 등 풍성

靑에 핀 매화보며 감탄한 文-尹, 만찬 메뉴 갈비와 비빔밥 등 풍성

봄꽃 막 피기 시작한 靑에서 매화 꽃 보며 감탄한 두 사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역사적 상춘재 회동 시작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 저기 매화꽃이 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네. 정말 아름답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청와대 정원에는 매화와 산수유 등 봄꽃이 막 피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봄 꽃을 감상하면서 말 문을 텄다.

이날 윤 당선인이 탄 차량이 청와대 여민1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59분. 약속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청와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청색 사선 넥타이를 맸고, 윤 당선인은 더 짙은 감색 양복에 핑크색 넥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두 사람은 악수를 나눈 뒤에 녹지원을 가로질러 회동 장소인 상춘재를 걸어올라갔다. 한 걸음 뒤에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뒤따라왔다. 걷는 도중에 청와대 녹지원을 최고의 정원이라고 소개하는 문 대통령의 목소리가 멀리 들렸다.

잘 가꿔진 청와대 정원에는 매화꽃이 한창이었다. 문 대통령이 상춘재 오른편을 가리키며 "저기 매화꽃이 피었습니다"고 말하자 윤 당선인은 "네. 정말 아름답습니다"라고 감탄했다.

상춘재 앞에 당도하자 문 대통령이 "항상 봄과 같이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상춘재의 현판을 가리키며 뜻을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상춘재 마당 주변에 아름답게 핀 산수유 나무를 가리켜 무슨 꽃인지를 묻기도 했다.

청와대 제공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회동 직전에 "청와대에 이런 전통 한옥 건물이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징적인 건물이다. 좋은 마당도 어우러져 있어서 여러 가지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네 사람은 관계자들을 퇴장시킨 채 오후 6시 3분부터 상춘재 안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만찬 메뉴는 육류와 해산물, 봄나물 등을 곁들여 풍성하게 준비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만찬 메뉴는 쭈꾸미, 새조개, 전복으로 만든 계절 해산물 냉채,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진지, 봄나물비빔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과일, 수정과,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탕평채, 더덕구이다.

청와대 제공청와대 제공식사와 함께 곁들일 반주를 위해 레드와인이 준비됐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댄 것은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차 윤 당선인이 청와대에 온 이후에 1년 9개월만이다. 대통령과 검찰총장이라는 관계에서, 대통령과 당선인이라는 관계로 만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유영민 실장과 장제원 실장이 각각 배석하지만, 얘기를 나누다 두 사람을 물리고 독대를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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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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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camelia2022-03-28 22:14:08신고

    추천32비추천1

    조찬 오찬 싫다더니 만찬에 술나온다니 기어들어가네.
    이차 삼차 먹여 만취시켜 꼭 한 밤만 재워 보내면 어떨가?

  • NAVER키다리쿵짝2022-03-28 21:45:08신고

    추천36비추천1

    대장동책임자 김만배가 형이라 부르던 윤석열과짜고 부산저축은행서 불법대출받아 땅값보상등 개발비로썻고
    많은사람에게 피해준 저축은행 파산으로 불법대출 수사맏은 윤석열이 무혐의 처분내리곤
    김만배 누나가 석열이 얘비집 비싸게 팔아줬고 녹음중 윤석열이 뒤를봐줬다는둥 확실한데도 뻔뻔한 윤석열로
    삼부토건 조회장사건 무혐의로 봐주고 쥴리를 소개받아 동거하다 사건관계자로 들키자 얼른 혼인신고했으며
    의료보험공단서 수십억 갈취하고 수백억 부동산 사기꾼장모와 접대부출신으로 도이취 증권조작과 학력위조 쥴리와
    본인의 170여건 범죄혐의를 편파수사시켜 무혐의 만들어주고 군기피자인 중범죄자며
    쥴리의 녹음처럼 건진법사등 무속인이 청와대 들어가지 말라했다고 1조원가량 낭비되는 국방부로 이전한다는데 이명박처럼 엄청난 공사비 횡령주의

  • NAVER슈베르트금이빨2022-03-28 21:04:03신고

    추천31비추천0

    와 울 윤통은 청와대까지 가서도 쳐묵쳐묵 참 잘하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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