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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비난 못하고 대화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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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비난 못하고 대화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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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외교부 대변인 러시아 비난 대신 각국 자제만 촉구
    "오늘날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
    닷새전 외교부장은 "각국 주권 영토 존중, 보호 받아야" 주장
    영토 침공에 비난 못하면서 국제사회 압박 직면 가능성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어느 한쪽에 무게를 실지 않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국이 이전 입장과 달리 비난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은 최신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각국이 자제해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행위 또는 유엔 헌장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안보는 함께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것이고,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각국이 평화의 대문을 닫지 말고, 대화와 협상, 담판을 위해 노력해서 정세가 더는 고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23일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러시아에 대해 경제·금융제재를 가하기로 하자 제제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으로 침공했다. 사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 역에 정차된 기차 위에 장갑차가 즐비하게 적재돼 있다. 연합뉴스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으로 침공했다. 사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 역에 정차된 기차 위에 장갑차가 즐비하게 적재돼 있다. 연합뉴스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지 않는 이유는 두 나라의 긴밀한 관계에서 비롯된다.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이 지난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했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국가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주권과 영토가 존중되고 보호돼야 한다던 우크라이나가 침공 당했음에도 비판 성명조차 내지 못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19일 화상으로 진행된 뮌헨 안보회의에서 "각국의 주권·독립·영토 완전성은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기 때문에 응당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주권이 보호되고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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