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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늘밤 공격하나? 질문에, 미 국무장관 답변이…



미국/중남미

    러시아 오늘밤 공격하나? 질문에, 미 국무장관 답변이…

    핵심요약

    확답 피한 채 "러시아, 모든 준비 완료"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미국 정보 당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임박했다고 파악중인 가운데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가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N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북쪽, 동쪽, 남쪽으로 병력을 배치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공격(major aggression)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확답은 피했다. 
     
    그는 "날짜나 정확한 시간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만 답했다.
     
    그는 일각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다. 
     
    그는 전날 금융기관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고 이날 추가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스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을 중단시키며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긴장을 고조시키면 서방의 대응도 고조되고, 러시아가 긴장을 낮추면 서방도 외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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