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일화 없다더니…"安, 단일화 먼저 언급
"단일화는 없다.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상대로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다만 방식은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를 5대5로 묻자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제안을 반기면서도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지올 차이가 크게 나는 상황에서 안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과 또 민주당 지지층에 의한 역선택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막판 단일화를 가룰 변수는 지지율이 꼽히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쪽이 단일화를 더 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일화 1차 시한은 28일 투표용지 인쇄 전(단일화를 할 경우 사퇴 후보자 이름 옆에 '사퇴'표시), 2차 시한은 사전투표일인 3월4~5일 이전(투표용지는 그대로지만 투표소 안내문에 사퇴 공지)입니다. 막판 양당의 신경전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내일부터 제20대 대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해집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2. 심석희 빠졌지만…' 은빛 질주' 해냈다
소치와 평창대회에 연이어 금메달을 딴 여자 쇼트트랙팀, 그러나 이번에는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인 심석희가 욕설파문으로 빠졌고, 선발전 3위 김지유 마저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은 어제 여자 3000m 계주에서4분3초627로 2위에 올랐습니다. 최강 네덜란드와 불과 0.2초 차. 약체 우려를 멋지게 떨쳐내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플라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리나라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은 오늘 오전 미국, 오후 일본과
4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에서 잇달아 맞붙습니다. 팀킴은 어제 중국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대 6, 한 점차로 아쉽게 패해, 2승 2패로 10개 나라 중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2위 일본과 공동 3위 미국과의 맞대결이 중요한데 특히 일본과의 경기가 오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1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접종률 상승 기대
출하되는 국내 생산 노바백스 (안동=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이 출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29만2천회분을 출하했으며, 이달 중 약 200만회분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정부의 예방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2.2.9 mtkht@yna.co.kr (끝) 연합뉴스오늘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노바백스는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도 쓰인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불안감에 접종을 미뤘거나 기존 허가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겪은 사람들에게 노바백스 백신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시설에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먼저 시작되고, 일반 미접종자도 SNS 잔여 백신을 활용하거나 병원 예비 명단에 등록해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기존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 때문에 다시 맞지 못하는 사람들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현재 80% 중반대에 머물러 있는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계획도 오늘 발표됩니다. 구체적인 대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달 말쯤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일촉즉발 우크라이나…각국 대사관 철수
러시아가 모레(1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대사관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 시간 동안 전화통화했지만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시 신속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를 압박했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위협이 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장을 반대한다면서 유럽 전체 안보와 관련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을 16일로 특정해 나토와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미국과 독일, 영국, 캐나다 등 서방 10여개 국가가 자국민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도 외교 공관 최적화, 즉 사실상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어제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현지 체류 국민 306명의 출국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억원 차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4 kimsdoo@yna.co.kr (끝) 연합뉴스5. 오늘 전국 눈・비…강원 산간 폭설
새로운 한 주를 눈이나 비로 시작합니다. 출근길, 작은 우산이 필요합니다. 오늘(14일) 오후 들어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동해안과 충북, 남부내륙까지 확대 되겠습니다. 강원 산지에 앞으로 10cm가 넘는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1~3cm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15일)부터 다시 추워집니다. 주 중반에는 서울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검사, 추적, 치료로 대표되는 K-방역은 수명을 다했다."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촉자 추적도 하지 않는데 식당이나 마트에서 QR코드를 찍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효성 있는 조치만 빼고 정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