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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박성훈 CP가 인공호흡…'K팝스타' 경력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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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때녀' 박성훈 CP가 인공호흡…'K팝스타' 경력 살릴까

    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편집 조작 논란에 휘말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박성훈 CP의 진두지휘 아래 재정비 된다.

    SBS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에 "박성훈 CP가 '골때녀'의 책임 프로듀서이자 메인 PD로 결정됐다. 편집 등 전반을 담당한다"며 "다시 시작하는 방송을 보면 어떤 노력으로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이전 주요 제작진들의 징계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인사위원회가 열려 수위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박성훈 CP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골때녀'에 투입돼 공정성과 재미 모두를 추구해야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경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골때녀'는 방송 상 스코어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골때녀'에서 FC구척장신이 FC원더우먼을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제작진이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팽팽한 스코어를 연출했다는 주장이었다. 그 근거로 시청자들은 중계진이 보는 스코어 보드에는 '4대0'이라고 적힌 반면 자막에는 '후반 4대3'으로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결국 '골때녀' 제작진은 편집 순서 조작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재차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출연진과 진행자 두 분 배성재, 이수근씨와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며 제작진 외 관계자들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거세게 확산됐다. 시청자들은 시즌1 4강전과 지난달 15일 방송된 FC아나콘다 대 FC탑걸 경기에서 연달아 편집을 통한 추가 조작 정황을 발견해 제작진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SBS는 이에 '골때녀' 주요 제작진 전면 교체와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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