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중동/아프리카

    남아공 국회 '방화 추정' 화재…용의자 조사 중

    신·구축 건물 모두 붕괴 위험…"남아공 민주주의 발상지"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회의사당 건물에 큰 불이나 사무실이 모두 타고 일부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7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역시 51세 남성이 구금된 사실을 인정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케이프타운 국회 건물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케이프타운 국회 건물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당국은 1884년 지어진 건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1980년대 증축된 건물로 번졌다.
     
    케이프타운 소방구조국 저메인 카렐즈 대변인은 "강력한 열기 때문에 지붕이 녹아 내리고 있다"면서 두 건물 모두 붕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패트리샤 드 릴 공공작업 장관은 "의회는 우리 민주주의의 발상지로 오늘 매우 슬픈 날"이라고 설명했다.
     
    오래된 건물은 남아공의 식민지와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 인종차별 정책) 역사와 관련있지만, 1990년 개관한 신축 건물은 넬슨 만델라의 석방과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종식을 발표한 곳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