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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윤결, 여성 폭행 입건…소속사 "지금 멤버 아냐, 그래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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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나비 윤결, 여성 폭행 입건…소속사 "지금 멤버 아냐, 그래도 유감"

    잔나비 윤결. 잔나비 공식 홈페이지잔나비 윤결. 잔나비 공식 홈페이지밴드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는 소식에, 소속사 측은 이미 계약 해지가 된 상태라며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다. 당사자에 전해 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페포니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채널A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윤결을 24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결이 지난 21일 새벽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머리를 수차례 맞았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조만간 윤결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소속사는 윤결이 이미 계약 해지 상태라 더 이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고, 최근 활동도 '객원'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윤결이 계약 종료돼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라거나 객원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공지된 바 없고, 그간 함께 공식 행사에도 함께하다가 사건 보도 후 뒤늦게 선 긋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밤 현재도 잔나비 공식 트위터에는 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 네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다.

    잔나비는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한 밴드다. 최정훈(보컬·리더), 유영현(키보드),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 5인조로 시작했으나, 지난 2019년 유영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발이 나온 후 유영현이 사실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해 4인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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