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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휴대폰 열린다…마지막 통화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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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유동규 휴대폰 열린다…마지막 통화자 누구?

    핵심요약

    경기남부경찰청, 유동규 전 본부장 휴대폰 분석 돌입
    유 본부장과 일정 조율해 다음주 초 분석 작업 진행할 듯
    분석 작업 마무리되면 마지막 통화 누구랑 했는지 밝혀져
    소환조사에도 속도…타운하우스 실소유자, 자금출처도 조사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자택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 및 분석 작업이 다음주 초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 진행을 위해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전화, 컴퓨터 등 디지털 매체의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인 디지털포렌식은 포렌식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임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모든 절차마다 해당 매체 소유자 측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진다.

    일정 조율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수도 있지만, 다음주 초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창문 밖으로 이 휴대전화를 던져 은폐를 시도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경찰은 휴대전화를 찾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한 뒤 휴대전화에 저장된 자료를 그대로 옮겨 확보하는 이미징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던지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깊은 인물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데이터 복구·분석 과정에서 이 인물이 누구로 확인될지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핵심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성남도시개발공사 전·현직 임직원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경찰은 지난 19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투자사업팀장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이날까지 다시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인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 1채의 리모델링 계약서 사본 등 관련 서류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타운하우스의 실제 주인과 용도, 매입 자금 출처 등을 파악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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