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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76% "북한과 평화협정 지지, 핵개발 유예하면"



미국/중남미

    미국민 76% "북한과 평화협정 지지, 핵개발 유예하면"

    핵심요약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미국여론조사
    44% "북한 핵개발해도 외교관계수립"

    연합뉴스연합뉴스미국 국민들 76%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유예(suspension)를 조건으로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 7월 7일 ~ 7월 26일 미국 성인 20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유예를 뜻하는 영어의 suspension의 사전적 의미는 '그 것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또는 잠시 동안 그 것을 미루거나 멈추는 행위'를 말한다.
     
    결국 북한이 핵개발을 잠시 멈춘다면 북한과 평화협정 협상을 지지한다는 미국민들이 76%라는 뜻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더라도 외교관계를 수립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4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군사력을 써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가 도표로 정리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번역해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질문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미국이 취할 아래 항목에 대해 각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말씀해주세요'였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는 특히 마지막 항목인 군사적 행동 항목과 관련해 "과거 조사에서처럼 가장 인기 없는 옵션(선택)"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사적 행동 선호는 지지정당에 따라 편차가 컸다.
     
    북한의 핵무기를 포기시키기 위해 군사적 행동을 취해야한다고 답한 공화당원은 51%에 이른 반면 민주당원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카고의 자선단체인 '크라운패밀리'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2.3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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