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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공사 자재 반입…반대 단체 "집회 해산 과정서 과도한 경찰력 행사"



대구

    성주 사드 기지 공사 자재 반입…반대 단체 "집회 해산 과정서 과도한 경찰력 행사"

    사드철회평화회의 제공사드철회평화회의 제공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등이 반입됐다.

    7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 등을 실은 차량들을 반입했다.

    지난 5일 자재를 반입한 지 이틀 만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반대 집회를 벌이던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 등 30여 명을 강제해산하고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30여 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반대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사드 기지 인근인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불법 사드를 철거하고 기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한 시간 뒤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한편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이후 오전 11시 경북경찰청으로 이동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사드 반대 집회 강제 해산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경찰이 사드 장비 반입을 위해 반대 집회를 해산시키는 일이 올해만 40회 이상 반복되자 반대 단체가 "과도한 경찰력 행사이며 집회 참여자의 인권 침해"라고 비판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경북경찰이 14명의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주민소환장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성리에 대한 국가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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