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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673명 확진…11일 만에 2천 명 밑돌아·90일째 네 자릿수(종합)



보건/의료

    코로나19 1673명 확진…11일 만에 2천 명 밑돌아·90일째 네 자릿수(종합)

    일요일 집계기준으로는 역대 2번째…지난달 24일부터 연일 2천 명 상회
    수도권 1218명 발생·지역발생 73.68% 차지…비수도권 400명대로 하락
    전날 1차접종 3404건↑·전체 인구 77.3%…접종완료 2701만여명·52.6%
    백신 이상반응 이틀간 3556건↑…사망사례 3건·아나필락시스 6건 등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석 달 간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하락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일요일 집계치로는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73명 늘어 총 31만 977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2086명)보다 413명 줄면서 지난달 23일(1715명) 이후 11일 만에 2천 명을 밑돌았다. 다만, 일요일 집계기준(월요일 0시 기준 발표)으로는 1주일 전(9월 27일)의 23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틀 연속 집계일 기준 역대 2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주초에는 검사량 감소로 인한 '주말 효과'가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대체공휴일인 이날까지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기간의 이동·모임 증가가 향후 유행세에 미칠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이번 주에도 9일 한글날 등의 연휴가 예정돼있고,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추석 연휴(9.18~9.22) 이후 확산세가 더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2천 명대 중반(2430명)으로 치솟았고, 같은 달 25일 327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뒤에도 26일 2769명→27일 2382명→28일 2289명→29일 2884명→30일 2562명→10월 1일 2486명→10월 2일 2248명 등 2천 명을 한참 웃돌았다.
     
    네 자릿수 확산세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0일째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 1200명대 확진·73.7%…위중증 2명↑·사망자 6명↑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1653명, 해외유입이 20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570명 △부산 37명 △대구 67명 △인천 118명 △광주 13명 △대전 38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530명 △강원 3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전북 21명 △전남 13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제주 7명 등이다.
     
    전날 1500명대(1529명) 발생을 기록했던 수도권은 1218명으로 줄어들었다. 확진 비중은 73.68%다.
     
    비수도권 지역은 435명이 확진돼 전체 대비 26.32%의 비율을 보였다. 전날 500명대(529명) 환자에서 다소 감소했다.
     
    해외유입 사례(20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9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11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1명 △베트남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9명, △터키 1명 △프랑스 1명 △스페인 1명 등 유럽 지역이 3명, 미국 8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3명이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822명이 늘어 누적 28만 2669명(88.40%)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155명이 줄어 총 3만 4595명으로 집계됐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증가해 총 348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는 모두 2513명(치명률 0.79%)이다.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총 2만 6098명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4만 9605건의 검사를 시행했고 3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만 1587건의 검사를 통해 4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1차 접종률 77.3%·접종완료율 52.6%…'이상반응' 3556건↑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한편, 예방접종은 '1차 접종률 80%'에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3404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971만 4천 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7.3%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0%에 육박(89.9%)하고 있다.
     
    2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3만 3187명이 증가해 총 2701만 6188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52.6%의 비율로 성인 기준으로 보면 61.2%에 해당한다.
     
    지난 2~3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3556건(누적 28만 6942건) 늘었다.
     
    백신별로 모더나 1825건, 화이자 1641건, 아스트라제네카(AZ) 83건, 얀센 7건 등이다.
     
    사망사례는 3건(누적 716건)이 새롭게 신고됐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건(누적 1252건) 접수됐다.
     
    사망자는 각각 AZ 백신 접종자 1명, 화이자 접종자 1명, 모더나 접종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화이자 3건, 모더나 3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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