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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계'‧'청년주택'‧'朴 수사' 윤석열에 집중된 공세…'화천대유' 특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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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계'‧'청년주택'‧'朴 수사' 윤석열에 집중된 공세…'화천대유' 특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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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연합뉴스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연합뉴스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TV토론에서도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경쟁자들의 압박은 거셌다. 외교‧안보를 비롯한 부동산, 노동개혁 등 정책 관련 질의에 윤 전 총장은 대체로 무난하게 답변을 했지만, '작계 5015'와 '청년주택' 등 특정 이슈에 대해선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해 난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집중 타겟 된 윤석열, '작계', '원가주택' 구체적 질의에 진땀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세 번째로 격돌한 26일 TV토론은 시작부터 윤 전 총장을 향해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각 후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주도권 토론 시간을 나머진 후보들 중 2명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상위권 경쟁자들은 주로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경륜을 쌓은 홍 의원은 전쟁시 대북 군사 작전인 '작전계획 5015'를 꺼내들었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향해 "작계 5015가 발동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뭘 해야 되느냐"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남침에 발동되는 게 작계가 아니냐"고 얼버무렸다. 홍 의원이 재차 질의하자 윤 전 총장은 "일단 미국 대통령과 먼저 통화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홍 의원은 "작계 5015가 발동되면 이미 미국 대통령과는 협의가 끝난 것"이라며 "전쟁 개시 여부를 두고 결심을 하고, 선공(선제공격) 후 대국민 발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차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가점 공약 구상 과정에서 수집한 인터뷰 자료를 재차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당시 유 전 의원의 자료 요구에 응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이 해당 자료를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인터뷰하는 과정과 대상자를 우리 측이 다 보내드렸다"고 했음에도 공방이 이어지자 "(인터뷰를) 조작했다는 것이냐. 굳이 공개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그 정도면 된 거지 공약을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 실무자로서 45년 형을 구형 후 지금은 사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개인적으론 이 정도 고생했으면 댁에 돌아가시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며 "구형은 양형기준표에 따라 처리한다. 구형은 재판에서 한 것이고 사면은 정치적인 것 아니냐"고 답했다.
     
    하태경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발표한 청년원가주택 공약의 세부 조항을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하 의원은 "공약에서 청년이 34세 이하로 돼 있는데 40~50대도 (원가주택을) 신청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구체적인 비율이 없어 청년층이 배제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비율은 안 정했지만 청년층들에게 (청약권을) 대부분 주고, 자녀가 있는 무주택자들은 역세권 주택 청약에 배정하기로 했다"만 했다. 역세권 재건축과 관련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완공까지 걸리는 기간 질의에 윤 전 총장이 "뭐 한 4~5년 걸리겠죠"라고 하자, 하 의원은 "한 10년은 걸린다"고 재반박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을 주로 유 전 의원을 향한 질의에 할애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 감면 공약을 내놨다면서 유 전 의원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중부담‧중복지를 해야 하는데 세금 부담이 필요하다면 문재인 정부처럼 국가 채무를 늘릴 게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이 세금을 부담하는 게 맞다"며 "부가세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이 제시한 부부 합산 육아휴직 6년 공약도 거론했다. 윤 전 총장은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비율이 1%도 안되는데 6년 육아휴직 공약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고, 유 전 의원은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8도 되지 않아 지구상 이정도 최악의 저출산 문제를 겪는 나라는 없다. 다른 나라를 본받을 게 아니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으로 번진 화천대유, 특검엔 공감…곽상도 징계 처리엔 이견


    탈당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탈당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화천대유' 이슈도 도마에 올랐다. 자당 소속 곽상도 의원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자신의 아들이 50억원 상당의 퇴직금을 수령했다는 논란에 이날 전격 탈당하면서 불똥이 야권으로 넘어온 상태다. 곽 의원에 대한 제명 또는 탈당 처리 등 징계 여부를 두고 후보들은 이견을 드러냈다. 다만,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
     
    유 전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곽 의원의 아들이 50억원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며 "당 지도부가 곽 의원을 출당시키고 제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곽 의원의 탈당을 받아주는 게 아니라 더 단호한 조치로 부패를 끊겠다고 했어야 했다"고 했고, 하 의원은 "곽 의원의 자녀가 50억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꼬리에 불과하고 몸통은 따로 있다.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곽 의원이) 당에서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탈당계를 접수해서 받아줘야 나가는 것 아닌가"라고 자진 탈당에 무게를 실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썩지 않은 곳이 없다.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 이뤄야 한다"고 했고, 황교안 전 대표는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권교체를 하고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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