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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교통사고 당한 이웃 지나치지 못한 의사…2차 사고로 숨져

핵심요약

선친 묘소 찾은 후 교통사고 목격 의사, 부상자 도운 뒤 차에 치어 숨져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추석 연휴 때 성묘에 나섰던 의사가 교통사고를 당한 우리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다가 다른 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53분쯤 진주시 정촌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주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를 목격한 이영곤(61)씨는 차를 갓길에 세운 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의사인 그는 큰 부상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장을 지나칠 수 없었다.

그는 탑승자를 살핀 결과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차로 돌아오는 순간 1차로를 달리는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이 씨를 덮쳤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끝내 숨졌다. 이 씨는 선친 묘소를 찾은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이 씨가 의료인의 역할을 다하려다가 2차 사고를 당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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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6

새로고침
  • NAVER대금쌤ㅇ김박사2024-12-10 00:44:23신고

    추천2비추천0

    *. 일상에서의 청치는 일반인과 전혀 무관하다. 정치란 그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하지 못 하기에 문제이다. 한 나라의 정치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세를 타는 분이라 하더라도 불편하거나 피곤해지는 일들이 많이 생기리라고 본다. *.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도'를 쳐 달라는데 계속 '미'를 치고는 '도'가 맞다고 우기는 '미'친 사람이 있다면, 그 분께서는 어떻게 하실런지 많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 분 음악을 딱 한 번 듣고 만 사람입니다.)

  • NAVER노종호2024-12-09 22:46:36신고

    추천0비추천19

    공산주의 조리돌림 또 시작되었다.
    반일 하면서 일제샴푸 쓰고 반일하면서 렉서스 타고 다니고 반일하면서 딸내미 일본국우대학 보내고 이자들이 사기꾼들 아닌가요?

  • NAVER유명숙2024-12-09 21:52:36신고

    추천7비추천22

    연예인들이 왜 정치에 관여해야합니까 끌어들이는자가 나쁩니다
    어려운 시국에 국민들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면 됩니다 국민들도 두쪽으로 나눠져있는데 누구편을 듭니까 연예인들이 정치에 나서면 본인들이 많이 힘들어져요 절대로 몸과 맘이 상하지마세요 그냥 예술로만 흠뻑 젖어서 국민들 상한 맘을 위로해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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