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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900명대 확진…가락동 시장에서만 100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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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첫 900명대 확진…가락동 시장에서만 100명 추가

    "시장발 집단감염에 연휴 이동량 늘면서 확산 지속"

    "연휴 이동량 증가와 소규모 모임들이 늘어났다. 시장발 집단감염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어제만 검사량이 11만 건 넘는 등 시민들의 검사 참여 늘면서 확진자 폭증했다. 10월에도 연휴 많아 이동량 늘고 감염조사 중인 사례가 많은 것 등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당분간은 확산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향병원 확진자 41명 중 20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19명, 모더나 접종 1명 돌파감염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55명을 기록한 지난 12일 확진자가 잇따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55명을 기록한 지난 12일 확진자가 잇따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서울에서 24일 0시 기준 907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하루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만 100명이 추가 확진됐고, 용산구 순천향병원에서는 41명의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20명이 백신접종을 했는데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907명 가운데 국내 감염은 903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검사 인원이 급증하면서 그 검사 결과가 반영된 23일 확진자가 폭증했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경우 8월 31일 최초 확진 발생 후 23일 100명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감염자가 56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감염자는 500명이다.

    2만 2157명에 대해서 검사가 이뤄져 56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55명을 기록한 지난 12일 확진자가 잇따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55명을 기록한 지난 12일 확진자가 잇따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추석 전후로 모든 종사자들에게 검사를 받게 함에 따라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증가 중"이라며 "증상 발현 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장은 종사자와 방문자들이 시식과 흡연, 식사 등을 함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마스크 착용도 일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까지 41명이 확진된 용산구 순천향병원은 돌파감염 사례가 많아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00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00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이 병원 확진자 41명 가운데 20명이 돌파감염 확진자였다.

    1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명이 모더나 접종을 받았지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확진자가 폭증한 것에 대해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다"며 "이동량과 소규모 모임들이 늘어났고 시장발 집단감염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면서 큰 영향을 미쳤다"며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인 지난 21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진환 기자추석인 지난 21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급격히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주간(9~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외국인은 1183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1.6%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약 1년 8개월간 서울 누적 확진자 중 1.6%(5768명)가 외국인이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과 건설공사장 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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