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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리는 1차 슈퍼위크…50만표에 與 최종후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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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뚜껑 열리는 1차 슈퍼위크…50만표에 與 최종후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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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이재명 측, 충청 이어 대구·경북까지 이어진 과반, 슈퍼위크로 이어질 것 전망
    이낙연 측, 의원직 사퇴 배수진 이어 도덕성 공격 효과 기대
    이재명 과반 시 선두 쏠림 현상 가속화…이낙연 유의미한 성적시 호남 대역전 가능성
    추미애 고향서 15% 얻으며 3위 올라…윤석열 대항마로 부상하며 2위 다툼 가능성도
    4위 추락 정세균, 野주자 홍준표로 상정하며 자신의 경쟁력 부각
    박용진 "교육혁명", 김두관 "균형발전" 강조하며 레이스 완주의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1차 투표, 이른바 1차 슈퍼위크 결과가 12일 공개된다.
     
    5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날 선거 결과가 남아있는 지역경선과 2차, 3차 슈퍼위크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세론 유지냐 배수진의 극적 효과냐…선두 경쟁의 향방은

    7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7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번 1차 슈퍼위크의 최대 관심사는 충청과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연이어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형성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는가다.
     
    이 지사 측은 최근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민심과 당심이 함께 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이번 1차 슈퍼위크 또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투표를 통해서만 이미 70.36%, 45만1630명이 투표를 마쳤고, 강제·자발 ARS까지 포함해 투표인원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까지의 지지율 추이에 급작스러운 변동이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은 지난 충청 경선 이후 시작한 전략 변화가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데 이어, 네거티브 중단 선언 후 이 지사 관련 의혹에 문제를 제기하는 대신 국격에 걸맞은 '도덕적인 후보'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는 등 메시지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낙연 의원실로 관계자들이 짐 정리를 위해 상자더미를 옮기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전날 대선 승리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원 기자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낙연 의원실로 관계자들이 짐 정리를 위해 상자더미를 옮기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전날 대선 승리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원 기자두 후보는 11일 경선 연설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이 전 대표는 연설 초반부터 "도덕적으로 흠 없는 후보를 세워야 한다. 국내외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골라야 한다"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저는 공직자로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처신했다.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다면 지금 이재명은 없었을 것"이라며 능력은 물론 청렴과 정직함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가 충청, 대구·경북에 이어 강원과 1차 슈퍼위크까지 과반의 지지율로 독주를 이어간다면 향후 경선에서 선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 전 대표가 1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의 1위를 저지하거나, 한 자릿수 이내의 %포인트 격차로 바짝 추격에 성공할 경우에는 추석 연휴 다음 주에 이어지는 이 전 대표의 고향, 호남에서 대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양강구도 흔들 제3 후보는 누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선두권을 추격하는 후보 중에서는 한 때 '빅 3' 중 한 명으로 평가되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3위 자리를 차지한 추미애 전 법무장관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추 전 장관의 고향이 대구인데다, 최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 고발 사주'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법무장관 재직 시절 윤 전 총장과 다수의 현안에서 각을 세우며 검찰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던 추 전 장관이고, 경선 과정에서도 선명성을 강조해온 만큼 윤 전 총장에 대한 비리 의혹은 추 전 장관에게는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14.84%라는 대구·경북에서의 호성적이 1차 슈퍼위크까지 이어진다면 무대를 3위 경쟁에서 2위 경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반면 정세균 전 총리는 고향인 호남 순회 경선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충청 신수도권 건설'을 공약하며 공을 들였던 충청지역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 이어 이날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야권에서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지자 윤 전 총장 대신 홍 의원을 대결 상대로 상정,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 홍 의원을 상대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공세에 나선 전략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다.
    연설하는 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 연합뉴스연설하는 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 연합뉴스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은 판세나 지지율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각각 교육혁명과 균형발전이라는 화두를 계속해서 던져나갈 계획이다.
     
    슈퍼위크에서 유의미한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목소리가 차기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선을 완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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