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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슈퍼위크 과반 소망"…이낙연 "걱정보다 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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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재명 "슈퍼위크 과반 소망"…이낙연 "걱정보다 더 나왔다"

    핵심요약

    민주 대선주자들 대구·경북 경선 소회
    이재명 "추미애 많이 받았다…슈퍼위크 과반 소망하지만 알 수 없어"
    이낙연 "선거 방식 개선 볼 것…슈퍼위크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추미애 "고향에서 감사…강원, 슈퍼위크에서 더 탄력받으면 좋겠다"
    정세균 "이 지역 출신이 좋은 성적…2주간 호남 민심 지켜볼 것"
    김두관 "균형발전 관심 낮아…지지율 관계없이 끝까지 비전 설명할 것"
    박용진 "슈퍼위크에 국민의 바람 담기길…국가지도자는 미래 비전 담아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대구·경북 경선에서 51.12%의 득표율로 과반 1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대한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고향에서 받은 성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의 기존 세력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대구가 고향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조금 많이 받으신 것 같다"고 이날 성적표를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남아있다"며 "이것(대구·경북 경선)은 극히 일부여서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12일 결과가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에 대해서는 "(과반을) 기대는 하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하기는 하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언론인들께서 아시면 저한테도 몰래 좀 알려 달라"고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7.98%로 2위를 차지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걱정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나왔던 것 같다"면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숫자보다는 각 지역별로 해왔던 방식에 있어 개선의 여유가 있는지를 봐가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1차 슈퍼위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15%에 가까운 성적으로 3위에 오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고향인 대구에서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슈퍼위크가 공개되고 내일 강원도 경선 일정이 있는데 좀 더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추 전 장관은 "3위를 고수하는 것은 제 목표가 아니다"라며 "개혁 대 반개혁의 유래가 돼 지지층을 형성하고 대선 승리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아무래도 이 지역 출신 두 분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면서도 선두인 "이 지사가 생각보다는 조금 덜 나왔다"고 평가했다.
     
    1차 슈퍼위크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지만 제가 미리 숫자를 얘기하는 것은 지혜로운 태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고, 고향인 호남 경선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 진행되는 상황을 봐가면서 호남 민심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두관 의원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차기 정부에서 하지 못하면 수도권을 뜯어먹고 사는 국가가 될 텐데, 중요 정치의제로 관심을 못 받기 때문에 제 부족함과 함께 지지율이 낮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율에 관계없이 제 정책과 비전을 끝까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에 대해 "1년 전을 회고해보면 경남 양산에서 대결하겠다고 왔다가 여론조사에서 저한테 밀리니 대구 수성으로 도망을 갔었다"며 "급부상하고 있으니 여러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진 의원은 "대구·경북 당원동지들의 표심을 잘 확인했고, 지금까지는 쭉 당심을 파악하는 과정이었다"며 "내일 선거인단 투표결과가 발표되는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바라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잘 반영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보다 정책에 비중을 둔 데 대해서는 "뉴스에 나지 않아도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정치인에 대해 국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 비전을 담은 얘기"라며 "국민에게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말하는 그런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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