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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결국 2천명 넘었다…"앞으로 급속 확산"



사회 일반

    [뉴스쏙:속]결국 2천명 넘었다…"앞으로 급속 확산"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 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8월1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서울 양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양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1. 결국 2천명 넘었다…"앞으로 급속 확산"

    "8월 중순이면 확진자수가 2300명을 넘길 수 있다." 한 달 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내놨던 예상 겸 경고였는데요. 그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수는 2021명으로, 이미 2천명을 넘겨 오늘 오전에 발표될 최종 확진자수는 2200명대 안팎이 예상됩니다.  2천명을 넘긴 것은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이 정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2천명이 넘어서면서 확진자 증가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감염력이 매우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것도 확산 속도를 재촉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2. 백신 접종도 비상…수급 불안에 계획도 흔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앞서 모더나가 이달 들여오기로 했던 계약 물량의 절반 정도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 접종 계획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늘렸고, 이에 따라 1차 접종자들의 2차 접종 시기도 연기됩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공지가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이달 말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던 교사 등 교직원의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4주에서 6주로 간격이 늘어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수급 불안에 50대이상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연령 재조정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3. 전광훈 "토요일 모여라"…작년 광복절 악몽 재연되나

    1년전인 2020년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문재인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한형 기자1년전인 2020년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문재인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진보·보수 단체들이 앞다퉈 광복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엄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몇몇 단체들은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는 "현재 유행하는 델타 변이는 약간의 접촉 만으로도 감염이 된다"며 "비대면 시위 등의 방법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전광훈 목사는 지난해 광복절 집회도 강행하면서, 2차 대유행의 단초가 됐었는데요. 지난해 광복절 집회에서 6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2차 유행'의 시발점이 된 적 있는데, 이번에도 그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4. 오늘 정경심 2심 선고…'징역 4년' 1심 뒤집힐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표창장 위조,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정 교수 딸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사모펀드를 이용한 미공개정보이용과 범죄수익은닉, 불법 차명거래 등 검찰이 기소한 15개 혐의 중 11개를 유죄로 보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정 교수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전부 무죄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심에서 정 교수의 딸 조민씨의 고등학교 동창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에 조씨가 오지 않았다고 증언했는데, 항소심에서는 기존 입장을 바꿔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한 게 맞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단이 수정될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5. 통신선 재개 무색…다시 거칠어지는 북한의 입

    북한의 입이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미연합훈련이 시작하자 연이틀 비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어재(10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고 오늘(11일)은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직접적 반응을 피하면서 한미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히며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본 훈련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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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신뿐 아니라 방역도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우리는 이스라엘보다 접종률이 크게 낮기 때문에 방역에 더 신경을 쓰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겁니다. "4차 대유행은 아직 정점이 아니다"라는 전문가들의 말이 차갑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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